얼마전 단짝친구들 셋이 오랫만에 모였더랬지요.
우정을 과시(?)하기라도 하듯
작년 한 해에 쪼로록 다 아줌마가 되었네요.
우리는 그러지 말자고 그리 다짐했건만
살다보니 얼굴보게 되는 날이 손에 꼽게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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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매번 가게 되는 단골집 \'차오\'
전 \'토마토소스+크림소스\'인 로즈.
친구들은 마늘향이 강한 \'마레앨리오\'

먼저 샐러드로 입맛을 돋궈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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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의 생일 겸 결혼 일주년기념 축하 케이크
티라미슈의 영혼까지 핥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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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본격적인 수다타임.
전 아직 씁쓸한 커피보단 달달한 커피가 좋아요.
빵도 맛있고 눈치도 안보이고 여기..좋네요 +ㅁ+
넘 오랫만에 카페에 와봐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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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니와 동생과 함께 수목원쪽으로 드라이브를 갔어요.
배불뚝이로 제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기사
콧구멍에 바람 쐬준다고..-_ -;;
자주가는 생선구이집 근처에 눈에 띄는곳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전라도식 한정식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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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일인당 12000원인 정식 두개랑
돼지수육 하나 공기밥 하나추가해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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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장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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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 찍고 싶었는데 짐승같은 식욕때문에
그냥 전체샷만 찍어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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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국과 반찬이 그날그날 달라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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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을 뒤적뒤적 거리다가
백만년전에 세일할때 사다놓은 새우가 자기좀 기억해달라고..-_ -;;
갓 튀긴 새우튀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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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랍 새우.
소스와 피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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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 찍어서 한입 메어물면
새우의 쥬이시한 맛이 입안 가득 넘치..(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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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결론은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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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