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출근한게 살짝 억울한(?) " tiramisu "  입니다.
쩝... 청춘을 불살라야 하는 토요일에 일터라니 ㅜ.ㅜ



토요일인데도 나름 바빴습니다. 흐미...
어느덧, 야식 타올 시각이되었군요.

오늘 야식 메뉴 : " 참치샌드위치, 귤, 우유 "
. . .

얼마전 어머니께서 해주신 돼지 불고기 생각이 나서 글 올려봅니다.

지나가는 말씀으로, 어느날 아침 퇴근 하는 길에
 " 오랜 만에 돼지불고기 먹고 싶은데... "
요랬더니 집에 도착했을때 집안 가득 불고기 냄새가 ㅋㅋㅋ

집에서 쉬시는 아버지랑 어머니랑 그렇게 세 사람은
반주와 함께 행복한 아침을 맞이 하였습니다. ㅋ 


[ 남은 불고기에 재료를 더 넣고 떡이랑 어묵, 당면 추가 !!!  ]

어머니 손은 요술손 !
난 배불러서 손사레를 치고는 물러나 앉아 TV를 보고 있는데
뚝딱뚝딱 하시더니 금방 떡볶이를...



[ 배부르다고 손사레 칠때는 언제고 침을 흘리는 거냣 !!! ]
앞 접씨에 덜어서 딱 한 잔 만 더할 생각이었습니다.


[ 사진찍는다고 국물을 다 먹어버린 떡들... 잊지 않겠다 ㄱ- ]

렌즈 앞에 필터 한 번쯤 닦아야 할텐데...
뿌옇군요. 췟...


[ 딱 요만큼만 먹어야지... ]
시간이 많이 지나서 모락모락하던 김은 이제 없군요.


[ 너 뭐하는 짓이냐? ]
아버지 옆에서 술 잔으로 장난하는데 신기해 하십니다. ㅜ.ㅜ


뭐... 결국 다 먹고 남은 국물과 양념에 밥 말아 먹었습니다.
(아까 고기에 술만 먹었거든요 ㅋ)



밤 새고 들어와서 잘 자리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모자란듯 숟가락을 물고 있는 저를 보시고는
" 한 그릇 더 먹을래? "
물으십니다.
ㅋㅋㅋ
어머니 마음은 다 똑같으실듯.




많이 먹고 더 많이 벌어올께요.
그러니 용돈 좀 인상해 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