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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오늘같은 날엔 홍합넣고 해물파전 + 신제품 테스코 프리미엄 라거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22 11:34:55
조회 2990 추천 0 댓글 21






그제 식객을 읽던 도중..

食客 11권 52화 \'장마\' 편에서 위암으로 먼저가신 차운기 건축가의 실화를 담은 내용인데..
중환자실에서 마지막 눈을 감는 순간 직전에 아내가 귀에대고, \'밖에는 지금 장맛비가 오고 있다..\' 는 말을 해줍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눈을 감기 직전인데도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며 그것은 곧 \'부침개\' 라고 하지요..

젠장할,, 이런 슬픈 이야기편에서 저 또한 감성보단 1차욕구가 더 생각나나봅니다..
죽음에 대한 내용이라 마음이 묵직하면서 울컥했지만,, 그 정신에 부침개 생각이 간절히.. ㅠ.ㅠ

낮에 눈이 내리는 걸 잠깐 보아서 연관되어 더욱 생각이 났던지...
암튼,, 짝지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우리 쪽파 있지? 해물넣고 땡초넣고 찌짐(부침개의 경상도 방언) 해묵자~!"

전날 과음을 한 터라 뭐 잘한게 있냐고 바랄 걸 바라라는 답장만 돌아왔지만,,
그래도 우리 착한 짝지.. ^^ 집에 가보니 일찌기 준비를 다 해 놓았더랩니다.. ^^

일단 한 판 치지요! ^^

홍합을 한번 데쳤다가 살만 다 발라서 냉동실에 있던 해물들과 함께 땡초넣고 쪽파 썰어 넣고 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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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바삭한 걸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살짝 거뭇하게 충분히 익혀서 뒤집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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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집에서 가장 큰 접시에 놓고 시식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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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홍합이 아주 맛있을 때지요?? 굴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충분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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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시에 이런식으로 뚝딱뚝딱 만들어먹을 심산으로 집 냉동실엔 항상 해물믹스가 떨어지질 않습니다.

저렇게 푹~ 뜯어서 초간장에 찍어 먹음 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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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넝머가려 했지만,,,, 새총을 맞아 죽더래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진 않듯이...
술이 빠져서는 안되는 음식들이 몇 가지 있지요...

전 날 좀 달렸다지만,, 그래도 맥주 한 캔 정도는....

홈플러스에서 새로나온 Tesco Premium Lager 입니다.
개당 단가가 1500원 꼴인데다 440ml라 가격이 매우착하고, 첨 보는 맥주라 낼름 들고 왔어요..
근데..... 맥주 이름 밑에.. Continental Strenth............... 의역을 아주 살짝 섞으면..

\'대륙의 기상\' -_-;    @_@;


이거 네덜란드 맥주라 해서 사왔더니 혹시 중국 O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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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네덜란드 산 맞군요... ㅡㅡㅋ

제조원은 Bavaria.. 수입원은 (주)뱅드뱅 인데,, 테스코 상표가 붙은 걸 보니 홈플러스 PB인 셈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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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셔보는거다!!
알싸한 맛이 꽤 괜찮아요.. 가격대비 굳~!!!

앞으로 쌓아놓고 먹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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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들이 듬뿍 들어간 안주와 함께 또 즐거운 하루를 마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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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말입니다...

여기 있으니 좀 심심하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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