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오래된거네요,,
하동에 벚꽃축제할때니깐,,음,,음,,,ㅋㅋㅋ
그땐 눈팅밖엔,,
솔직히 이렇게 쓰고있으면서도 이게 멀쩡하게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다하고 보면 엑박뜨고 그러는거 아닌가 몰라요 ㅋㅋ
그럼 혼자 쌩쑈 스타트하는거네요 ㅎㅎ
우선 차분히 한번 올려봐야겠어요,,

남친과 하동에 갔었어요,,예전에도 몇번 갔었는데 벚꽃축제할땐 한번도 안가봐서
근데 가다가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해서 그냥 포기하고 차돌렸어요

온김에 벚굴이나 먹자해서 찾은곳,,
주변에 벚굴구이 하는곳이 보이지도 않고
그냥 찾자마자 저기가자! 하고 들어갔네욘,,

벚꽃필때 먹는다 해서 벚굴이라고 부른데요,,

 근데 처음에 갔을땐 우리랑 두테이블밖에 없었는데

먹고나오니 사람이 이케많아 ㅎㅎ
남친이랑 저랑은 저기 안에서 먹었네욘,,어두침침한 그곳,,
저기 뒤편에 보면 벚굴껍질이 산처럼 쌓여있다능,,

메뉴는 벚굴구이랑 굴죽 두가지 밖에 없더라구요
메뉴판이라고 할것도 없구 그냥 벽에 매직으로 쓰여져있었음 ㅎㅎ
크기는 형(大) 삼만원, 동생(小) 2만원
아주머니한테 물었더니 동생을 먹으래요 두명이니깐,,
동생을 먹으라고 해서 초큼 웃었네요,,

가져오시더니 바로 불위로 고고씽,,

어? 냄비뚜껑같은거 덮어줬었는데 그사진은 깜빡했네요,,

저정도 올리고 저거반정도 남았어요,,

양 작아 작아

내위장을 채우기엔 턱없이 모잘라,,ㅠ_ㅠ

옆에 아주머니랑 따님분이 왔다리 갔다리하면서
익은거 골라서 까주시더라구요,,

  굴만 먹기 닝닝해서 시킨소주,

오빠는 운전때문에 한잔만 마시고 나머지는 저혼자 흡수했네여

몇잔먹고 말려고 했는데  술이 계속 들어가더라능,,

근데 김치가 다야 ㅡㅡ

아무것도 없어 휴,,
보이는 저게 다예요 김치 초장 끝 ㅋㅋㅋ
저 25년 살면서 이렇게 음식먹은건 처음인듯 하네여 ㅋㅋㅋ

 익어가는 굴,,

섬진강에서 나는굴이면,,민물에서 굴이난다는건가요?

잘모르겠네염 여튼 맛은 좋더라는,,

예전에 뷔폐가서 석화만 4접시 먹다가 남친에게 짐승이란 소리들었는데

여기서도 흡입력 발동하네요,,
그래서 사진도 이제 없네요,,먹는다고 정신이 팔려서 디카 던져버렸네요

아참 이렇게 먹는거예요
굴껍질이 뜨거우니깐 장갑낀손으로 잡고 아~하고

배는 부른데 굴죽맛을 봐야겠기에  한그릇하려했더니

사장님이 옆에 가게로 고고씽하라네요

같이 하는가게인데 위에서 먹으면 반찬도 나오고 편하게 앉아드시라고 권하시길래

별생각없이 뚜벅뚜벅,,

가게 상호가 나와도 되나 모르겠네요,,ㅡㅡ;

 메뉴에 여러가지 있던데 메뉴판을 못찍었네여,,

그냥 한그릇 시켜서 나눠먹을려고 했는데

재첩국도 있길래

다른거 시켜서 다 맛한번 보자고 해서 시킨

굴죽한그릇(오천원) 재첩국(7천원)을 시켰네여

반찬 하나하나씩 찍으려고 했었는데

음식보니 그게안되더라는 ㅎㅎ

다 깔끔하고 맛도 괜츈한듯 하네요
안조은 기억이 없는걸보면

남친도 참지못하고 숟가락 들었네요,,
사진찍는 5초를 못참는 사람이네요,,킁킁

이건 제가 시킨 재첩국,, 안에 재첩속살만 있었네요,,

이렇게 먹고 배뻥되어서 남친이랑 밖에서 남들보던말던
사진찍고 놀았네요,,
그 사진 올렸다가 욕먹을꺼같아서 참았네요,,

꾸벅,,
엑박뜰까 겁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