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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쫄깃한 삼겹수육에 쿰쿰한 홍어를 묵은지에 말아서.. - 홍어삼합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21 15:31:55
조회 3487 추천 0 댓글 34





영만의 \'식객\' 단행본을 전집 구입하였습니다.

食客을 읽어가며 감동적인 부분에서 혼자 찔끔찔끔 울기도 하고, 깔깔대며 혼자 웃기도 하고,,,
제 여러가지 감정을 흔들어 놓는 만화이지요..

그래도 가장 많이 자극되는 부분은 역시 미각입니다.
발로뛴 취재와 많은 준비 후에 집필을 하시다보니
소개되는 음식 하나에 많은 정보가 담겨있더군요..
그렇게 소개되는 음식에대해 제가 가진 정보에 보탬이 되어 더욱 정확히 알게 되기도 하고,
많은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어 저는 거의 외우듯이 \'교과서\'라고 생각하고 정독을 하고 있습니다만,
덕분에 안그래도 넘치는 식욕에 하루종일 자극이 됩니다..

얼마 전 9권.. \'홍어를 찾아서\' 편을 보자마자 어찌나 홍어가 땡기던지..

몇 년전 고향이 전라도이신 어머니 덕분에 여수에서 한번씩 홍어를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첨 홍어를 먹어볼땐 씹자마자 인상을 북북 쓰며 바로 뱉어 낸 적도 있지만 지금은 마트 등에서 홍어가 보이면
동네 점빵 과자 앞에서 한참을 서서 망설이는 어린아이 마냥 저두 한참을 홍어 앞에서 서성거릴 정도가 되었지요.. ^^

홍어라 하면 흑산도가 먼저 떠오르는데,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내산 홍어는 구하기도 힘들고
또 구한다고 해도 그 가격이 한우소고기 이상으로 비싸서 맘껏 먹을 엄두를 못냅니다.

그나마 칠레산 홍어가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공급되었었는데
잘 삭혀진 건 그 맛이 꽤 훌륭하다고 할 정도로 날개뼈라던지 살부분이 부드럽고 찰졌습니다만,
요즘 전라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 홍어맛을 많이들 아셔버려가지고 홍어가 동이 나는지,
칠레산 홍어도 요즘은 찾아보기 어렵고 죄다 아르헨티나산이 판을 치더군요..

그런데 아르헨티나산은 국내산보다는 물론이고 칠레산 보다 맛이 떨어지고 질깁니다.
그래서 요즘 좀 덜 사먹게 된 이유도 있네요..

암튼,,, 식객을 보고 그렇게 벼르고 벼르다가 며칠 전 본가에 들를 일이 있었는데,
마침 냉장고에 홍어가 있어 올라오는 길에 냉큼 들고 와버렸지요.. ^^;

삼겹살 수육과 김치냉장고에서 오래도록 숙성된 묵은지와 함께 식객 책을 펴 놓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

img_8_1471_1?1227238039.jpg



예전에도 수육 찌는 법을 자세히 사진과 함께 올린 적이 있는데,
전 수육을 할때 삶지 않고 양파, 파, 생강, 마늘 등을 삼겹살에 덮어서 찝니다.
그럼 훨씬 쫄깃하고 맛도 덜 빠져서 훌륭한 수육이 되지요..

혹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카레동파육을 만드느라 수육을 쪘었던 아래 링크로..
↓↓↓

* 카레로 동파육 만들기 - 매콤카레 동파육 보러가기(클릭!!)


암튼,, 저걸 한 잎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으면 홍어만의 그 향이 스으윽~ 올라오면서 기가 막힌..
아는 사람만 아는 그 맛이 입 안에서 어우러져 신세계적인 맛의 하모니가 이루어집니다. ^^

아.. 특히나 식객 책에서 배운대로 초된장을 만들어서 함께 먹으니 맛이 아주 좋았어요..


* 홍어 찍어먹는 초된장 만들기 :

집된장:막걸리식초(없으면 그냥 식초):설탕 = 2:2:1 정도 입맛에 따라 가감하여 넣고
다진마늘, 매운고추다진것, 쪽파나 풋마늘을 다져 넣으면 우왕ㅋ 굳ㅋ

img_8_1471_0?1227238039.jpg


아주 오래간만에 게시물을 올리는 데 사진은 달랑 두장..
(안 찍으려다가 늦게사 초된장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부랴부랴 찍었어요..)

잡설만 길었는데,, 또 좋은 게시물로 찾아뵙겠습니다.. ^^

날이 좀 풀렸지만 그래도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개도 미친다는 프라이데이...

맛있게 즐기세요~!!!! ^^/


img_3_1424_1?1218555292.jpg


http://www.cyworld.com/gnsl0227

http://blog.naver.com/gnsl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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