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밥 한 공기, 미역국 한 그릇, 반찬 딱 하나, 케이크만 준비한
조촐한 생일상입니다.



어익후 단촐해라...


그래도 나름 저거 준비하느라 오후 한나절이 다 지나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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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익 재료들



버터, 크림치즈 먼저 풀어주고요


옥수수전분 섞어주고


흰자 머랭내고


생크림은 흐르듯이 거품올려


3단 합체


틀에 얌전히 부어서


간만에 따뜻한 수플레도 만들어볼까요


160도 오븐에서 중탕으로 오래오래~

마침 밖에 눈도 오는데,
이 사진이 참 따뜻해 보입니다요


수플레는 따뜻할 때 바로 퍼 먹으면... 키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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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만들기,


그래도 생일 반찬이라고 정성스레 채 쳐 봅니다.
평소엔 길이 맞추고 그런거 절대 없음.

일단 완성, 양장피 반찬.


자리를 옮겨서, 양장피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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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밥 하나 + 국 하나 + 반찬 하나 = 생일상



거기에 치즈케익 붙여서,



둘이서 조촐한 파티...



비록 생일을 열흘이나 지나서 챙겨드린 생일상이지만,
생일 맞은 분이 기뻐해주셔서 저도 행복했네요.

요즘 제가 바빠져서 기갤 눈팅도 잘 못하는군요.
그래도 기갤 여러분 행복한 겨울 되세요^-^



덧) 이번 기갤 논란으로 혹여 마음에 상처받은 분들 있으시면, 이래저래 위로를 드립니다.
상처주는 얘기들은 4분의 1정도만 귀에 담으시고, 나머진 휘릭 날려버리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