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고 지지고 조려서 먹는 동파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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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치킨 작성자 : 이로오라

삶고 지지고 조려서 먹는 동파육~

GGOM(211.187) 2008.11.20 10:46:32

조회 2086 추천 0 댓글 22

리만브러더스의 영향으로 언제나 조용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아침과 잔잔한 음악 그리고 커피한잔의 여유~~는 개뿔 닥쳐!!! 나 굶어죽는다.
아침투정은 여기까지하고요...어제 기갤입성을 하면서 제 자랑을 했으니 오늘은 여친님하 솜씨를 자랑하려고 합니다.
메뉴는 동파육...
소동파가 즐겨먹었다해서 동파육이라고 한답니다.
백과사전왈...처음 만들어진 배경이 소동파가 친구랑 바둑두다 요리올려둔걸 잊어버렸는데 홀라당 타버렸답니다.
그런데 그냥 먹어보니 맛있네? 해서 즐겨먹었다는건데...뭔가 느껴지시는게 없는지요.
저같은 평민들이 요리하다 태워버리면 1818 욕하면서 버리던지 아니면 옆에있는 누군가에게 두들겨맞겠죠.
그런데 유명한 사람은 같은 짓을 해도 저런식으로 백과사전에 등재된답니다.
아시겠죠??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 참고하세요.
열심히 살아서 유명해지면 마누라만 바뀌는게 아니라 백과사전에도 올라갈수있음...-_-;;;;
잡설은 여기까지하고...
이게 만드는 과정이 지랄맞습니다.
저도 한번 만들어본적이 있지만 제목대로 삶고 지지고 조리다보면 주방은 전쟁터...
그렇지만 전쟁터를 겪고 나온 맛은...형용할수 없는 매우x978 맛있는 맛!
물론 밖에나가서 사먹으면야 간단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은 옆에서 누군가가 해주는 맛에 비하겠습니까...훗~
아..위험하다 도망가자 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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