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대구/중앙로 신주꾸의 굴튀김과 모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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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결좀 봐라 ㅋㅋ예술이네 ㅈㄴ부드럽고 포슬포슬해 ㅜㅜ 쥑인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척살가

[프로이]대구/중앙로 신주꾸의 굴튀김과 모밀국수

Pro/E

2008.11.19 00:23:15

조회 3096 추천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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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통에 있는 신주꾸에 갔어요. 굴튀김 먹으로요...

지난 여름에 방문해서 스모노와 장육을 먹고 왔었어요.

이 집 스모노가 궁금해서 말입죠...

기대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달달함과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 식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다음에 ...겨울이 되면 다시와서 시나면과 굴튀김을 꼭 먹어봐야지..했었어요.

그래서 온거에요.

밑에껀 지난번에 올린거요..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od&no=101582&page=1&search_pos=-86745&k_type=1000&keyword=Pro%2FE
근데 벌써 겨울이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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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육 남은거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시네요.

냉큼 달라고 했죠.

요놈 곁들여서 술한잔 하기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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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었던 굴튀김...

역시 괜찮네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

주인 아주머니가 잽싸게 만들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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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육과 굴튀김 먼저 먹고 식사할거냐 묻길래..

아 당연히 그래야죠 대답하고

큰 사람 세명 + 쥬니어 한명 떠들고 먹는 사이....

식사로 주문할려 했던 시나면이 다 떨어졌다 하더군요.(아흑 ㅠㅠ)

마지막 두그릇 분량이 있었는듯 한데 앞 테이블에서 잽싸게 주문해 버리셨어요.

평상시 9시까지 영업하는데 이날 저녁 서울에 따님 보러가신다고

기차시간때문에 8시에 장사를 종료하신다네요...

그래서 반죽을 넉넉하게 안 하시는 바람에 아쉽게도 시나면은 먹지를 못했어요.

인천에서 내려 오신거 아시기에...
"미리 말해주지.그럼 한두 그릇 분량 안팔고 남겨놨을건데" 하시며

못내 미안해 하시더군요.

괜찮아유...담에 와서 먹지유 머 까이꺼...

모밀 국수는 된다길래 시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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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으로 올려져서 두통이 나와요. 면발도 괜찮고 쯔유도 좋네요.

감칠맛나게 잘 넘어가요. 난 몇 젓가락 안 먹었는데 금새 바닥을 비우네요.

두그릇 시킬걸 ㅠㅠ

모밀 국수는 역시 겨울에 먹어줘야 제 맛인듯 해요

여기 주인 아주머니 인간적이고 서글서글하세요.

금연이라 애들 데리고 오기도 괜찮구요

가게 내부도 정겹고 내 집 안방에서 먹는 단촐한 느낌을 주어요.

내 개인적인 식견으로는 좋은집이라 여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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