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금요일부터 해서 월요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신랑구랑 부산 투어를 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댕겼는데 카메라를 차에 두고 내려 사진을 못찍은것도 많고 하네요 ㅋㅋ 그래도 찍은거중에서 그나마 나은거 몇장 올릴까 합니다 ㅋㅋ;; 이쁘게 봐주세여 ㅎㅎ;;;

금요일 저녁 부산에 도착해서 제일먼저 동백섬에 있는 누리마루를 갔습니다 허나 사진기를 두고 오는 바람에 멋진 야경을 못찍었다는게 한이 되네요 ㅠㅠ 눈물을 머금고 돼지국밥을 먹고(역시나 사진기 두고감 ;;) 달맞이 고개에 있는 찜질방 옥상에서 찍어보았네요 노이즈 작렬 ;;


찜질방 가면 꼭 마셔주어야 찜질방 왔다는 기분이 드는 식혜 (저는 그레요 ㅎㅎ;;;;;)


총총총 아침이 밝아  찜질방 근처에 있는 국밥집으로 가서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사진은 없고;;;;해동용궁사로 갑니다. 달맞이 고개에서 대략 승용차로 20분정도 걸렸씁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절이었는데 경치가 최고네요 ㅎㅎㅎ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관광객들도 엄청 많았고 불공 드리기 위해 오신분들도 참 많았습니다.  다른 경치 사진들은 패쓰하고 음식 사진으로 바로 갈께요 ㅎㅎ;;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쟁반짜장집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3시정도여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 여유롭게 먹고 나올수있었습니다.


아직 주문전이었는데 자리에 앉자 마자 쏜살같이 내어오는 기본 반찬과 기본 연장


가격표는 이레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이라고는 하지만 1인분씩도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쫄았습니다. 전 짬뽕이 먹고 싶었고 신랑은 짜장이 먹고 싶었거든요 ㅎㅎ;


먼저 나온 신랑의 쟁반 짜장 우선 양에 놀랐습니다. 해물도 실하고 양도 푸짐해요 ㅎㅎ


나오자 마자 입에 넣으려는 신랑의 젓가락을 가로막고 찍어버린 사진 ㅎㅎㅎ 녹차초 면을 만들어 면색깔이 녹색입니다.
맛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건덕지가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ㅎ


제가 시킨 해물쟁반짬뽕  이것도 역시 푸짐한 해물이네요 국물 없는 쟁반 짬뽕입니다.


면빨을 들어올리니 낙지가 한마리가 통쨰로 0.0   이떄까지는 조았습니다 ㅎㅎ


역시 녹차면을썼어요 ㅎㅎ 근데 맛은 전분가루를 너무 풀어넣었는지 밀가루 특유의 맛이라고나 할까 ;; 하여간 가루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ㅠㅠ  주위를 보니 대부분 짜장을 드시고 짬뽕은 국물 있는것으로 드시던데 후회가 밀려옵니다 ㅠㅠ

점심메뉴 초이스 실패로 공황을 맞은 저는 이름도 거시기한 대변항으로 자리를 옮겨 구경을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항구라 하여 생선들이 파닥 거리고 아주머니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싱싱한 횟감들을 구경할줄 알았는데
막상 가본 대변항은 토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조용하고 건어물과 갈치 건멸치등을 파는 조용한 항구였습니다

바로 이곳이에요 ㅎㅎ 한적하니 천천히 둘러보기에 좋아요
내려 오면서 송정해수욕장도 구경해보고 옆에 산책로도 걸어 봅니다 바닷가가 계속 눈앞에 보이니 너무너무 행복할 따름입니다 ㅎㅎ

여기에용 송정 해수욕장 ㅋ 해운대와는 또다른 맛이 있습니다 ㅎㅎ 한적해요 높은 건물들도 없고 ㅎㅎ

해운대로 다시 와서 우리가 묵을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헌데 인터넷으로 봤던 것과는 사뭇다른 완전 퀘퀘한 냄세 작렬하던 그런 여관이었어요 ㅠㅠ 젠쟝 ㅠㅠ 2박 하기로 했는데 1박만 하기로 하고 하루는 30% 환불 받아 다른곳으로 갔죠 ㅠㅠ
신랑에게 구박을 받으며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


멋진 광안대교의 모습
광안리 해수욕장은 화려한 밤거리를 자랑했어요 해운대는 여름이 아니고선 휴양지 치고는 조용한 반면 광안리는 횟집도 많고 술마실곳도 많고 밥집도 많고 하여간 그런 곳이었어요


저녁은 광안리에 있는 칠성횟집에서 먹어주었습니다   한 건물 전체를 한 횟집이 운영하고 있었는데 사람들도 겁나게 많더라구요 ㅋㅋ 세꼬시 소짜하고 씨원이가 안맞는 신랑은 참이슬루다가 달려주었습니다


기본찬

이슬양 사진도 있었는데 사진이 안나오므로 패쓰 ;; 


세꼬시 ㅎㅎ 양도 꽤 많고 식감도 쫄깃하니 좋아요 ㅎㅎ 종류는 2종류가 나오는거 같았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놀래미하고 망둥어인가 ㅋㅋ;;;;


와사비 간장에도 찍어먹고


깻잎에 싸서도 먹습니다 ㅎㅎ 저는 상추쌈 보다는 깻잎쌈을 좋아해요 ㅎㅎ

후아후아 이렇게 2일째의 부산 여행이 막을 내려가고있어요 ㅎㅎ
다음에 또 2편을 올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