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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주분식 얼큰 칼국수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17 23:45:17
조회 2691 추천 1 댓글 16


예전에 공주 얼큰이 칼국수라는 것을 먹어봤는데요, 지금까지 먹어 본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이름 그대로 아주 얼큰하고 매운 칼국수였습니다.
해장엔 그만이어서 술 마신 다음날 찾아가서 먹곤 했는데
장사가 그다지 잘되진 않았는지 얼마 안 가 문을 닫더군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제가 처음 먹어 본 그 칼국수가 대전, 공주 지역에서
많이 먹는 칼국수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시 말해 부산 밀면 처럼 지역에서 특화된 음식이었던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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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전 대흥동의 공주 분식입니다.
메뉴는 얼큰 칼국수 단일!

안내판을 보니 전국에서 공주 분식은 이곳 한 군데 뿐이라며
혼동하지 말라는 내용이 써 있더군요.
오리지날만의 자부심이랄까요?

그리 넓지 않은 실내가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꽉 들어찹니다.
혼자 오는 손님들도 많은데 원형테이블에 자리가 나는데로 합석해서 드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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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 칼국수. 3,000원 얼마전까지 2,500원이었다가 500원이 올랐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입니다.
빨간 국물에 김가루와 깨가 듬뿍 얹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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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 넣어 먹는 쑥갓도 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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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 다진 것도 밥 공기에 넉넉하게 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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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에 듬뿍 얹어 먹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공주 얼큰이 칼국수도 딱 이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곳이 원조여서 퍼져나간 것인지 아니면 공주 지역에 다른 원조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곳 공주분식이 있는 동네를 보니 주변이 다 이런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외양이나 풍기는 포스를 미루어 짐작할 때 적어도 이 동네에선 이 곳이 가장 오래 된 곳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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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갓이 숨이 죽도록 한 번 뒤집어 놓고 후루룩 먹어주면 됩니다.
개운하게 얼큰한 맛.

여러번 다녀 본 분의 얘기에 의하면 국물 맛이 때에 따라 일정치 않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엄청 얼큰하고 어떤 때는 좀 덜 얼큰하다고...




http://hungry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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