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친구와 급 만남을 가졌습니다.
친구가 샤핑을 하자며.. 저눈 시내가서 샤핑한지가...
그냥 인터넷으로 며처넌짜리 티셔츠입구요,,
그러거덩여....;;;;
므튼, 기분전환도 할겸,, 만나서 일단 배고프니까
찾아간,, 크라제버거입니다.
둘다 처음가봤네요~ 사실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다능;;



이런거 싱기해 하는~ ㅋㅋㅋ 아 .. 촌티;;



친구는 오리지날햄벅~, 저눈 클럽샌드위치~
음료는 공짜더군요~
소다 무료라길래,, 소다? 그냥 탄산수주나??그랬더만,
캔음료 웰치스, 콜라, 등등이 나열되어있더군요(다른건 어떤게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저눈 웰치스~! 친구도 웰치스~!



기다리다가 심심해서,,,ㅎ



친구 조카가 담날 생일이라며
회사에서 몰래 일반 A4말고 고급 A4로 스프링제본해,
조카 사진 넣고 표지 꾸며서 만들었다고 자랑했습니다.
ㅎㅎ 이건,, 그 조카가 언니들이라고 부르는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등 있는 스티커~
역시 여자아이네요~ "언니들"이라고 호칭한다길래 배꼽잡았던;; ㅎㅎ



친구와.. 어색하여,, 사진만 찍어댑니다 .ㅋ
여럿이 만나다 단둘이 만나니 여간 쑥스럽네요 ㅋㅋ



드뎌 나왔네요~
삼각대 없이 찍음 흔들리는 제 카메라를 부여잡고,, 위성샷을 찍어봅니다..



일단 친구꺼부터,, 케이비오리지널~ 빵이 찢어질라했습니다.



친구테 미안하니까 얼른 얼른,,  고기다~!



요거 한방 찍고 오른쪽에 있던거 쓰러졌네요;; 빵도 저 꽂이를 중심으로 찢어지고 ㅎ



제꺼,, 클럽샌드위치입니다.
이런거 첨먹어보는터라,, 사진을 어케 찍어야 할지 몰라서;;
주구장창 찍어댔죠;;



며칠전에 피자먹으면서 저 할라피뇨먹어보고 맛들여서 이제 잘먹습니다.
이제 나이가 드나봐요, 고추를 먹다니;;
그냥 고추는 여태 못먹거든요;;
알싸한 맛을 모른다능;;;; 어릴적 울아부지께서,, 고추먹으면 고추생긴다고......;;;;;;;
농담으로 하셨겠지만, 지금생각해보니,, 고추를 바라셨나봅니다.
저랑 제 남동생이랑 5살차이거든요,,
그리고,, 저눈 넷째딸... ^^



닭고기, 베이컨, 계란후라이,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등



가차이~



한입(?)샷! ㅋ
사진찍는데 소스가 손에 자꾸 흘러서..
먹기가 좀 불편했어요, 그냥 전 동네 빵집 샌드위치가 어울리나 봅니다. ㅎㅎ

오는 일욜에 선배 결혼식이라,,
저눈 급 다이어트를 감행해야겠습니다. ㅠ
11월 초부터,, 천천히 하려했는데
정말 먹는유혹 못뿌리치겠어요 ㅠ
3일도 참지못하고 ㅠ

급다이어트를 하는이유는,, 살이 부쩍늘어서 맞는 옷이 없네요 ㅠ
티셔츠 차림으로 갈순없자나요 ....
옷입는 재미가 없다능 ㅠ흙흙

아, 요날 같이 간 친구랑 같은 수영장을 다니는데요
토욜은 저눈 강습이있고,
그 친구는 동호회 모임때문에 토욜은 아침에 만나거든요,,
보통 그 친구는 수영끝나고 모임에서 아침먹고 가는데
요날은 집에서 김장해서 조카들 봐야한다고,, 하여 제 차를 타고 같이 회사근처까지 갔죠,,

가는길에, 친구가 "어, 저거 사람아냐?"
"뭐? 글쎄,, 잘모르겠는데~(안경을 안쓰고있어서;;)"
"사람이야, 쓰러졌나봐, 가보자"
멈춰서 한참 보다가 머가 꾸벅꾸벅 땅에 뽀뽀하고,, 막그래서 일단 가서 확인해보기로 하고
차에서 내렸더랬죠.. 다가가니 헉,, 할머니께서,, 바닥에 무릎꿇어진채 절?하듯,, 쓰러지셔서,,
못일어나고 계시드라고요,,
와 거기 주택가라서 차선도 안지키고 막 다니는덴데,,
하마터먼 크닐날뻔했다능,,, 댁이 어디시냐며 묻는데 약간,, 치매,,이신듯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침 다른 분은 그 할머니를 아셨는지,, 집에서 어른을 모셔오셔서,,
집까지 같이 부축해서 모셔다 드렸네요,,

제 친구 참 착합니다.
저눈 솔직히,, 그냥 가려고도 했거든요,,
할머니인줄 모르고,, 그,, 앵벌이?같은 사람인줄알고...

친구가 예쁘네요~ㅎ
이런친구,, 얼리 남친좀 맹글어줬음 좋겠다능,, ^^

사설이 많았네요, 즐건 점심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