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쉬는 토요일입니다. (잠깐 눈물 좀 닦고...ㅡ ㅜ)
비도 오고 김치전 생각이 절실해서 후딱 후딱 만들어 버렸습니다.

원래 김치보기를 돌같이 하는 편인데 김장김치를 막 공수 받은 터라 후훗~ -_-v
김치전에 넣을 재료를 찾아 냉동실을 뒤적거기다 바닥에 깔려 있는 홍게살이 보여서 냉큼 겟!
새우도 보이길래 같이 겟~

부침가루와 바삭함을 더하기 위해서 밀가루를 적당히 섞은 후 총총 썰은 김치 투하
나머지 재료 마저 넣고 휘비적~휘비적~ 간단하죠. ㅡ,.ㅡ
반죽 사이 조금씩 보이는 붉은 살이 홍게살이에요.


일단 초벌로 한장


양념장은 얼마전에 받은 간장게장 소스와 같이 들어있는 양파 듬뿍~
양파만 먹어도 맛있어요.


첫 장은 부치자 마자 없어져 버리고 그 다음 두번째 장이에요.


게맛은 거의 안나고 -_-
김치맛하고 중간중간 탱글한 새우맛이 좋습니다. -_-乃


계속 부쳐~ 부쳐~
이건 잘 뒤집는거 자랑할려고 찍은 샷 절대 아님 -_-


담다 망친거 뒤로 하고 새로운거 세팅 -_-;;


요놈도 잘 나왔네요. 자찬 쩔;;;


한장 더 부쳐서 마저 접시에 세팅


전 바삭한 가장자리가 제일 좋더라구요. ^^


맛이 보이시나요?
김치가 맛있어서 그런지 김치전도 정말 예술로 맛있었어요.



김치전 먹고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 최고!!! -_-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