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구먼!
여전히 구먼체 못버리는 꾸준한 지구력의 눈화구먼.
눈화는 요새도 야근 행진이구먼.
11월이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이 열정은 지지도 않는구먼.ㅋ
이러다 눈화 시집이나 갈 수 있을랑가 모르겠구먼.
눈화 시집 갈 생각은 하는 야심찬 눈화구먼.ㅋ

그간 먹은 고기구먼.
호주산이라고 하는데. 신뢰사회 아닌가 이싸람아.



아름다운 선홍색
이라고 외쳐보지만 눈화도 눈은 있구먼. 징그럽구먼! ㅋㅋㅋ


기본찬.
여기는 포장지는 안주는구먼.
대신 양념으로 무친 상추와 풀 몇가지.
밥시켜도 된장찌개도 없구먼! 저 멀건 국물. 저 국물만 준다네.
그래서 눈화는 빈정 상해 밥 안시키는구먼!

눈화 사실 참 여성스럽구먼.ㅋ





갈비살은 색깔만 변하자 마자 홀랑홀랑 집어먹어야 하니 속도에 맞추어 살포시 집게질을 한다네.
집게권은 내가 쥐고 아무도 넘겨주지 않는다네.
하지만 빨리 다 얹어버리라는 말을 듣고 잠시 의기소침해 이걸 찾았따네.


맛있게 먹이고 싶은 눈화 맘도 몰라주는 야속한 사람들...


어느새 정줄 놨는지 고개를 어디로 꺾어도 제대로 보기 힘들구먼.ㅋ
사진 질은 왜 저러나 이싸람들아!

아무래도 야속한 사람들 앞에 눈화 외강내유한 모습을 보이려고
맑은 것을 참으로 들이켰나보구먼! ㅋㅋㅋ



눈화 여성스러움 강조하는 사진 하나 더.
눈화 김밥도 말 줄 아는구먼.
저거 싸들고 놀거간것도 아니고 곱창 전골집서 공기밥 안먹고 저거 먹었다네.
눈화 참 경제적이구먼? 은 훼이크고 재료비 뷁! ㅋㅋㅋ

식당아줌마가 부러워해서 몇개 집어주고 어깨가 으쓱으쓱 천장까지 닿을 뻔 한것은 비밀이구먼. 이싸람들아! ㅋㅋㅋ



도마에 차곡차곡 얹어진 삼교비좀 보시게.
참으로 질서 잘 지키는 돼지들이구먼.ㅋ


언젠가 선배님이 델고가 주신 삼교비집이라네.
아. 입사이래 처음 가봣는데 회사 근처에 이리 맛난 집이 있는 줄 몰랐구먼!
가게 앞에선 한 아저씨가 연신 삼교비를 썰고 계시는구먼.


지글지글 익으면 이렇게.
아 정말 맛있었구먼.
포장지같은거 필요없이 그냥 고기만 홀랑홀랑.
맑은 것도 벌컥벌컥.
또 가보고 싶은데..갈 사람이없구먼.
누가 나랑 먹어줄텐가?!
대신 기갤 트랜드 N/1이구먼!

오늘은 고기만 올려보겠구먼.
아 고기 먹고 싶구먼! 드디어 주말.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