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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대구 반월당, 삼삼구이 초밥

Pr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13 00:05:16
조회 4492 추천 0 댓글 20


대구 동성로에서 만났던 왜관 손님들을 보내 놓고,

종로초밥에서 정종이나 한잔 하자 싶어 갔지만..만석이더군요. 

맞은편 미성초밥도 그렇구요...혼자 새초롬히 기다릴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더라구요.

어디 갈까 망설이다가...반월당쪽으로 올라 갔어요.

삼삼초밥을 갈까 ...명성 초밥을 갈까 고민하다가...삼삼으로..

 

오뎅탕도 다 떨어졌고...

사실 2만원짜리 오뎅탕은 혼자 먹기에 무리에요.

대구분들이 부러워요. 겨울철에 시내 나오면..진골목의 종로초밥, 미성초밥

그리고 여기 삼삼초밥 같은 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오뎅탕 드실수 있으니까요..

여느 집에서 나오는 오뎅탕 보다 더 실하고 자질구레한 것도 많이 있고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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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갔을때 보다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

왼쪽에 반토막 나온 지리탕도 전보다 낫구요..석화도 있네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무침회와 스끼 몇가지만으로도 소주 1-2병쯤은 비울수 있을듯 해요.

여기는 3~4인으로 가기에 딱 좋은 집 같아요.

안주양을 봤을때 말이죠.

 

아, 저 오른쪽에 잔 좀 특이하죠...청하 시켰는데 저 잔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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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업그레이드 주인공..겨울에는 바로 요거죠. 석화!^^

달랑 한개 맛만 보고 말았다지요...아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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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장어 시켰다가...지난 여름에 맛 본 장어에 대한 안 좋은 느낌 때문에

급 선회해서 그냥 회로 달라고 했어요....지난 여름 가격표 생각하고 안보고 주문했는데...

겨울철 횟감이라 그런지 가격이 많이 뛰었더군요. 3만원짜리에요.

3.4.5로 가격이 짜여져 있었어요.

가을철 별미인 방어....그리고 전복이 추가되었네요.

방어도 다른 횟감과 마찬가지로 선어로 나와요. 나름 쫀득한 식감은 있더군요.

제가 선어를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서도...

방어는 좀 신선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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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에요.

회와 스끼랑 포함해서 한 상 펼쳐진 자태가 완전 넉넉해 보이네요.

만약 회를 중자 정도로만 시켜놔도 말이죠....

3-4명 인원이 와서 그 중에 식신 한명이 끼여앉아 안주빨

빠짝 세워도 면박 당하지는 않을듯한..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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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푹 끓여낸 감칠맛을 보여주는 매운탕이었어요.

내 입맛에는 괜찮았지만....얘 역시 맛만 보는 수준이었죠.

배가 너무 불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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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한 접시 맛만 보고 . GG

저 많은거 다 폐기 되었을텐데 아깝...

나름 뻘쭘하게 자리 잡고 앉아 있는 상황이라

부꼬로와서 싸달라는 소리도 못하고...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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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게우는 한번에 홀라당 빨아 마셔 버렸죠. 좀 좋아해요.

청하 한병 살포시 비우고, 회는 거의 1/3 타작 했지만

다른 주변 먹거리는 눈팅만 하고 왔지요.

 

여름 생각하고 갔다가...푸짐한 양과 가격에 한번 놀랐어요

식사할거 아니고 술한잔 할거라면 여럿이 같이 오는게 좋을듯 하구요...

대구의 요런 초밥집들은 겨울에 가야 제 맛이지 싶네요.

여름에 갔을때는 별로 였는데, 이날은 좀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인데다...오뎅탕을 맛보지 못해 못내 아쉽네요.

 

이날 밤...

꿩대신 닭 찾아 갔지만 닭도 못 먹고, 엄하게 육회 먹고 온거 같은 기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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