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한개 인사드립니다.

요새 뭐 먹고살기가 대근하네요.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은 기분이 팍팍 들어서
요즘 소비를 좀 줄이고는 있는데

그래도 목에 기름칠은 좀 해줘야 하니 어쩔수 없이 동네여자 1님하를
설득 합니다.

동네에 1년전 혜성같이 등장한 삼겹살 집이 있는데
이집 삼겹살이 두툼한 생고기에 껍데기가 붙어 있는 삽겹살입니다.

냉동 시켰다 해동해서 생고기 처럼 파는 삽겹이는 굽다보면 물이 나오고
가짜 삽겹이는 굽다보면 조각조각 떨어지는데

이집은 그런거 없스빈다.
껍닥채 먹으니 쫄깃깃함도 두배...물론 제모는 확실히 해서 나옵니다. ㄲ




가게 이름입니다.
능룍자 훃눈화동생들은 알아보실 수 있을 듯..
동네 뒷산 이름이 이집 이름입니다.





카메라폰의 저주....ㅜ.ㅜ
실제로 보면 겁나 맛나보여요.
두거운 고기에 껍답이 붙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하악...






대충 한쪽만 찍은 한상차림..
동네여자 2님은 식당에선 언제나 바쁘세요...ㄳ





불판에 올리고 남은 넘들..
저 겹겹이 쌓인 삼겹의 자태라니....





껍닥이 보이시나효?
껍닥있다고 안드시는 분은 없죠?
뭐 미확인 정보이긴 하지만 껍닥이 붙은 삼겹은 국내산일 확률이 아주 높으다더군효...
미확인이에요....^^






아빠..하고 불러서 봤더니
이런 만행을...흐흐






삼겹이 먹고 추라고 시킨 갈매기살..
이건 첨 먹어왔는데 이것도 완소네연...





한잔 안할 수 없죠...^^
인젠 \'린\'도 19.5%로 바뀌면서 어째 맛이 별로...ㅡㅡ;;
이제 남은건 \'처음처럼\' 뿐인건가??
아님 내 혓바닥을 변절시켜야 하는것인가? 어흙...





혐짤 죄송요
정줄놓고 쳐묵쳐묵하다가
삼겹살의 끝은 볶음밥인데...라는 생각에 금 찍었습니다.

이집은 볶아먹는다고 하면 밥하고 김가루하고 김치 다진것을 주세요.
그럼 알아서 상위에 남은 것들 다 때려넣고 불판에서 볶아주시면 됩니다. ^^;;

볶음밥도 아주 맛나요...

이렇게 먹고 나오면 한 열흘은 든든한거 같아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