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연출하고, 찍고, 먹고, 일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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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백수 점심 밥...jpg 살이 너무 쪄서 다이어트 시작...다이어트 8일차...편의점 도시락 요새 잘 나오네요. ㅎㅎ두부에 새콤한 김치 싸서 밥에 올려 먹다가 제 작성자 : 익명이

[록엠씨]연출하고, 찍고, 먹고, 일하는 이야기...

록엠씨

2008.11.05 12:55:38

조회 5138 추천 1 댓글 24

한동안 게시물이 정말 뜸했었지요..

어느덧 한달을 넘겨가며 제가 투잡으로 근무하는 곳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이미 일년 전에 얘기가 나왔었는데 당시엔 결정을 보류하다가
갑자기 그냥 스믈스믈하게 결정이 되어버려서 제가 있게 된 곳이에요..

사실 먼젓번 게시물에 전원사진을 올린 곳도 제 집이 아니고 여기.. 제가 일하는 곳 풍경이였어요..

* 저 요즘 이러고 삽니다. 보러가기 (클릭!)

일단 사진부터 나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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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나무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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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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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입구는 맷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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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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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추워서 덜덜덜 떨며 앉는 분들은 없겠지만 분위기를 위해 밖에 내어놓은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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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한가로이 누워서 흔들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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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에요..
햇살이 잘 들어오는 정원이라 여러모로 분위기내며 촬영도 할 수 있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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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좋고해서 이미지 컷 좀 찍었습니다.
직접 담은 대추차에요.. 뒤에는 차 주문하면 나오는 양갱에 잣을 박아놓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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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테이블서 찍어 본 국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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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사진이에요..

와인이나 양주도 제공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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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와인바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잇는 선에서 가격대비 맛과 향이 좋은 걸루 리스트를 짜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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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엔 책들도 많고...
창가에 햇살이 강렬하게 들어오네요..
지난번 게시물에 제가 김치찌개랑 밥 먹은 자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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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여유롭게 케냐산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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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넘어가려 해요..
창가에서 햇살이 부셔지며 들어오길래 역광으로 와인 한 잔과 주전부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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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녁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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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해진 실내분위기도 몽환적이기도 하고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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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안쪽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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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한 지 며칠 안 됐지만 저기... 평상(?) 인기가 아주 좋아요..
양털에 앉아 독상으로 찻상 받는 것도 나름 운치 있어요.. ^^
하지만 저기선 흡연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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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앉아 맥주 한병 마시는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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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테이블도 인기 짱!!
의자가 후덜덜하게 비싼 거랍니다... -_-;

좋은 자리니깐,, 양주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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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가 아주 맛이 좋아요...
직접 느낌대로 만든 코울슬로랑 같이 나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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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메뉴로 밀려고 하는 연어샐러드
제 게시물을 쭉~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집에 손님만 오면 저 메뉴를 주로 했었는데,
그 내공을 쌓아 결국 여기서도 저 메뉴를 선 보이게 되었네요..

공장에서 조합해서 막 만든 소스가 아니라 주문 들어올때마다 제가 직접 조합해서 만드는데다
들어가는 재료도 십수가지라 여간 손이 가는게 아니랍니다.. ㅡㅡㅋ
그래도 맛나게 드시는거 보면 제 기분도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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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여기서 유일하게 있는 식사메뉴 새싹비빔밥, 그리고 따끈한 우동..

마지막 컷이라고 급하게 찍었더니 달걀노른자가 다 주저앉았어요.. ㅠ.ㅠ
담에 시간날때 재촬영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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죙일 촬영했더니 힘들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좋아 그런지 맘에 드는 컷들이 많이 나와서 힘든지도 모르겠네요... ^^

그렇게 이 날 하루도 보람차게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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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이라고는 하지만 제 메인 직업 보다도 시간을 훨씬 더 할애하고 있네요..
집에서 꽤 멀어 출퇴근이 힘들지만 여기서 이렇게 또 독학하고 배워가며 바쁘게 살아 스스로를 돋움질 해야겠지요... ^^

"사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요런 멘트 또 나오겠지만, 제가 여기 사장은 아녜요.. ^^;
(사실, 수년전에 여기 음식갤을 통해서 일 때문에 알게된 분이랍니다.. 디자이너라 직접 여기 인테리어도 다 하셨어요~ ^^)

요즘 사진을 못 올려 몸이 근질근질 한데,
제 근황이 이래서 올릴사진이 요거 밖에 없어 벼르다 벼르다 이제사 올리네요.. ^^

날씨는 쌀쌀하지만 오늘 하루도 따끈한 우동국물 같이 뜨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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