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토토댁이님 게시물부터 쫓아다니는 스토커인지 안티인지가 생겼지 말입니다...

왠지 인기인이 된 듯한 이 기분....앗흥~



벌써 2주째 감기를 앓다 보니 뭐 해먹고 싶은 생각도 없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입맛이 땡길 때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음식을 봐도 그냥 허허...

죽을 때가 가까워온 건지... 흑...

그래도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죽더라도 먹고 죽어야겠다 싶어서 카레 만들어 먹었네연...











카레에는 깍두기나 오이소박이가 딱 어울리지만, 집에 있는 거라고는 백화점서 사온 김치 뿐이니...

그거라도 썰어놓고... 새우 완자에 크래미 후라이팬에 부쳐서....

한 상 차렸네연......









그래도 나름 호사 부려보겠다고 일전에 스테이크 해먹는다고 샀던 안심 세 덩이 중 두 덩이 남은 거 몽창 썰어넣고 만들어서...

앗흥... 싸랑스러운 고기의 자태...

안심이라 그른지 씹지 않아도 걍 입안에서 스르륵....





문제는 저 카레 일요일날 만들어 먹었는데....

아직도 한 솥이나 남아 있다는 거... 매일 매일 상하지 않게 끓여놓는 것도 일이지 말입니다... 흑흑...












시집간 딸 같은 M양에게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이랑 참치 준다고 꼬심질해서 수요일 독거노친네네 집에 M양이 방문했었네연..

뭔가 후딱 만들어서 먹을 만한 걸로 고르다 보니...

집에 있는 날치알이랑 밥, 김... 크래미... 그리고 M양이 사온 무순을 조합해서...

얼치기 알초밥이 탄생했지 말입니다...














밥만 먹으면 목 메이니...

오뎅탕도 한 솥....












먹은 게 없으니 사진도 없어서 또 하드 털었네연...

이 사진은 적묘양이 찍어주었다능..








와인에 안주로 다크 초콜렛... 살라미... 훈제치즈.... 등등...

등심도 초큼 구워서... 부어라 마셔라....
































여기부터는 즘승 사진 2장 있으니 내키지 않는 분은 Back키를 살짝 누지르시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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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예전 부천 살 때 적묘양 귀국 기념으로 모임 있었을 때 계까햏이 찍어주었네연...
















이랑이의 사람같은 표정...

뒤의 키라가 못 마땅해서 째려보고 있는... 표정이 대박....















사태찜을 완전히 초토화한 걸 보고 깜놀하는 케이린....











뱀발 : 아참... 쨈을 기갤 분들에게 나눠드릴려고 했는데... 집에 마땅한 유리병들이 없어서...

상할까 싶어 대충 막 퍼서 지인들에게 퍼주다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주문한 유리병이 이제사 도착...

맨 첨으로 찜하셨던 프로이님에게밖에 못 드리게 됐다능...

난중에 다시 쨈 만들게 되믄 그때 다른 분들께 꼭 나눠드릴테니 용서해주시라능...

드린다고 말만 하고 못 지켜서 죄송스럽네요...

Pro/E님께서는 이 게시물 보시믄 월요일날 택배로 보내드리려 하니 taquya@hanmail.net 으로 주소랑 연락처 좀 보내주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