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하기 싫고...(언젠 좋았냐 -_-) 입맛도 없고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지난 번 Palm님의 백짬뽕...? 을 본 영향으로 굴짬뽕과 백짬뽕을 저도 시켜 봤어요.

탕슉과 짜장2개 세트를 굴짬뽕과 백짬뽕으로 가능한지 물어보니 5천원 추가.
나중에 배달 오신 분, 이렇게 팔아서 남는거 없다고...-_-

난, 안되는거 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난,  원하는  메뉴로도 되는지를 물어봤을 뿐이고.
배달 와서 그런 말 할거면 왜 된다고 하는지 촘.








위에 음식이 굴짬뽕, 나름 해물을 채워 넣었는데 맛은 뭔가 밍밍한게 20% 부족했다고나 할까요.









백짬뽕..Palm님 사진 보고 흘리던 침이 더 맛있었을 듯.
그렇다고 아주 형편 없던 것은 아니었다능.







앗흥~ 중국요리계의 왕자, 탕슉~ 한 입 드셔요~








아래로는 오늘도 ^^; 멍멍이 우리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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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오늘은 세상에 둘도 없는 가장 소중한 엄마 생신.(__     )
아침 일찍 전화하니 아침 준비중이라 조금전에 다시 전화했다가는
괜한 일로 엄마랑 얘기하다 툭탁대다 걍 끊어버리고 엄마 화 나셨...

며칠전 홈쇼핑으로 뭐 산게 있으신데 구성이 잘 못 온거 같다고 저보고 알아봐달라고 하는데
엄마가 보셨던 정보와 다시 검색해보니 동일상품 여러개를 각기 10가지가 넘는 구성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니 젊은 저도 조금은 헤깔리고 복잡.
그걸 설명 해드린다는게 엄마 연세도 있으시고 우리처럼 인터넷에 익숙하지도 않으시니
이해를 바로 하지 못하시고 엄마 생각만 여러번 말씀하시는게 짜증이 나서
속 터진다고 답답하다고 막~ 제가 짜증을..

뭔가 물건을 잘 못 찾으시거나 어떤 얘기를 할 때 좀 늦게 이해하실라치면
그게 왜그리 짜증이 나는걸까요... 그것은 다른게 아닌...
나이드신걸 느끼는 게 왜 그리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걸까요.
엄마 연세가 있으니 그러시는게 당연한 일 인데
더 잘 해드리고 더 세심해져야 한다는 생각은 있지만 마음은 왜.


전 참. . . 나쁜 딸...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