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빠서 디씨에 자주 못왔네요. 게시물들 하나하나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ㅠㅠ
내일부터는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야심한 새벽에 들어와 올리는 포스팅 하나, 곱창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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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 근처에 괜찮은 곱창집이 있네요.

농협 부천 축산물 공판장 중도매인 76번 사장님께서 하시는 집.

인천에는 꽤 괜찮은 곱창집이 몇 군데 있어요.
논현동 동남아파트앞 태백곱창, 연수동 솔밭곱창등등...
친절도는 태백곱창이 최고였는데 이집도 만만치 않더군요.

금문도에 짬뽕 먹으러 가면서 발견하고 눈여겨 봐둔 집이에요..
퇴근하고 한잔하러 가는길에 생각나서 찾아갔었죠..
주머니에 들어 있는 똑딱이 덕분에 사진 몇장 찍어 올수 있었어요.

국내산! 강조하네요.

초 가을에 방문했던 터라...밖에서 먹었지요.

특히 사모님...

넉넉한 인심에 간, 천엽을 두접시나 먹었어요.

알아서 척척 챙겨주시더군요...앗흥

저 뒤에 보이는 새콤하게 묵은 파김치가 맛이 찌릿하니 독특했어요.

꽉 삭힌듯한...그러나 곱창에 곁들어 먹으니 꽤 독특한 좋은맛이 있었어요.

곱창과 잘 어울리는 부추도 나오구요. 간, 천엽도 싱싱하네요.

곱창은 부추랑 같이 먹을때 더 좋은듯 해요.

생간이랑 천엽 못먹는 동생이랑 온거라...

저 혼자서 요놈을 두접시나 해치워버렸죠.

철분 내공 만땅~

역해서 못드시는 분들이 꽤 많을듯 해요.

저도 사실 못먹었거든요.

그랬는데...어찌하다 이렇게 먹게 되었나 몰라요.

기본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국...

아주 맛있습니다. 곱창집에서 내주는 선지국 치고는 정말 맛있군요.

가게 안에 보니 따로 포장으로도 판다고 하니

조만간 선지국포장해서 싸올듯 싶네요.

아주 좋았어요.

곱창 2인분...작은 양은 아니에요.

소주 도둑이죠.

꽉찬 곱, 부드럽게 잘 씹히는 염통

모두 굿이네요.

곱이 꽉 차 있어요. 곱창 질 좋아요.

친절하고 맛있는 집.

작전동에 좋은집을 또 하나 알게 되었어요.

날치알 볶음밥 1인분만 달라고 했더니 주시더군요.

배가 폭팔할 지경이었지만 맛이라도 보고 싶어서 시킨건데

꽤 많이 주시네요.

반도 못먹을거 같았는데 꾸역꾸역 먹다보니 다 먹었네요.

맛있어서 다 먹을수 있었던거 같아요.

좋은 곱창집.

곱창 1인분: 12,000원

날치알 볶음밥 1인분: 3,000원

사먹고 살기에는 서울보다 인천이 훨씬 좋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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