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맛집블로그를 통해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   라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내가 안가볼 수가 있나욜.
마침 신촌에 볼 일이 있어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해하기 쉽게 이용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








불이 켜져있는 자리가 빈 자리.








메뉴는 단 두 가지.   이찌멘세트(5000원)와 이찌멘(대-7000원).
오직 현금으로만 식권을 살 수 있으므로 현금을 꼭 챙겨야합니다용~*








저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D라인으로 들어갔슈~.  









맛선택표를 작성하고,
공기밥으로 하고 싶었지만 일단 비주얼을 보고싶어 데마끼로 신청.








원래는 천이 걷어져서 반대편을 볼 수가 있지만 제 자리는 주방 앞인지라 처음부터 쳐져있더군요.








맛선택표를 작성하여 벨을 누르면 종업원이 옵니다.
식권과 맛선택표를 종업원에게 주면 주는 얼음이 들어있는 물컵.
물 달라는 소리 할 필요없이 마시고 싶은만큼 조용히 따라마실 수 있는 점이 신기하면서도 편하지요.









맛선택표와 벨.








나가사키 짬뽕라멘을 우리의 입맛에 맞도록~.








라멘이 나오고~.   라멘그릇이 큼지막~하여 푸짐해보여요.








뿌연 국물색이 진국스러워 보이고 오징어와 숙주 새우 등이 불에 그을려 있는 모습도 그럴 듯합니다.
오른편에 있는 흰 가루는 칼슘.   재료가 뭐냐고 물어보니 달걀껍질을 아주 미세하게 간 것이라고...








매운맛을 선택했는데...   단순히 고추가루뿐인 것일지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 알 수가 없네욜.








평범한 모습의 데마끼.   조금 더 통통한 모습을 기대했지만...









탱글탱글한 생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하지만 불맛도 살짝 나긴 나는 듯 합니다.
아주 진하진 않지만 국물도 적당히 시원~하구요.








데마끼도 먹고 국물까지 다 비우면 뿌듯~하게 배가 부르네요.








다른 유명한 라멘집보다 맛은 떨어지지만, 5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적당히 괜찮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