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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A형]감기 걸려서 생각나는 마장동 순대국 + 감기약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28 08:49:09
조회 3326 추천 0 댓글 26

어제 낮에 도서관에서 부터 계속 머리가 지끈 거리더니.. 결국 감기에 걸렸네요.
만사 무기력증과 귀차니즘의 감기.. 후.. 제 잡설에도 귀차니즘이 발동하신다면..
모다..!?!? 빽빽 뒤로뒤로~ 오라히~!!!!!



















새벽에 집에와서 엄마가 끓여놓으신 미역국을 펄펄!!! 진짜 펄펄!!! 끓여서 한그릇 먹고 잠이 들었어요.
두 벽이 창문으로 된 방이라 외풍이 쎄서 이불 세개 덮고 잤는데.. 추워서 2시간 자다 깼네요..
그 와중에 꿈에 나와주신 순 대 국!!!!!

전에 갔을 때 찍어둔 사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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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인데.. 폰카인데다가 바로아래 앉아서 고개를 획!! 꺽고 찍으려니.. 난리네요..;;;양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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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통과 각종 양념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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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고 곧장 나와주는 기본 셋힝이예요. 새우젓,, 쌈장? 막장?(맛있어요..춥춥춥), 김치랑 깍두기,,그리고 여기서 집적 담근 곡주와 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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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그셨다는 곡주.. 일명 작업주라네요. 달달해서 여자들이 홀짝 홀짝~ 잘마시고 어느새 취해서 픽~ 쓰러진다고..
그치만 난 왜 멀쩡.....ㅠㅠㅠㅠ;;;;;;;;;;;;;;;;;;;;;;;;;전 좀 즘승체력 그게이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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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추겉절이!??무침?? 조물조물  무쳐서 바로 나오는데 하룻밤 숨죽여...쿠...쿨럭 켁켁;;(켕켕님 긴장하지 마세요..ㅋㅋㅋ) 놓으면 더 맛있을거 같아요..순대국 나오기전에 한접시 다 먹게 생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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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와준 순대!! 순대속에는 숙주와 도라지,갈비,당근,,,,,기타등등.. 아 뭔가가 엄청 많이 들어가있어요.
벽에 자세히 써있던데 너무 많아서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일반 순대집에서 파는 간과는 차원이 다르게 보들보들~한 간!! 오소리 감투인가요??이거 젤 좋아요~^^
그리고 자세히 보면 오돌도돌한게 붙은게 있는데 뭔지 모르고 먹었는데.... 어디서 먹어본듯한 식감..
예.. 혀 였어요. 소 혀는 참 부들부들하니 맛있던데.. 이건 꿀꿀이겠죠..;;??
그닥 강추 할 만한 혀는 아녔어요.. 꿀꿀이는 혀를 잘 안쓰나봐요...소는 되새김질도 하고 혀를 많이 써서
혀가 부드럽고 맛있는거래요.. 좀 혐설인가요;;;;ㅠ
그리고 옆에는 머리고기는 아니고..뭐라고 해야되나 그냥 좀 비계붙은 고기..!!

막장에도 찍어먹고 부추랑도 먹고 새우젓에도 찍어먹고 깍두기랑도 먹고.. 다 맛있는 조합!!!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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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에 나와주셨던 순대국!!! 으으으.. 안에 대창?같은 부속물들이 들었어요.. 다데기!??! 가 안에 한큰술 들었는데
다음엔 가면 다데기 따로 달라고 하고 뽀얀 국물만 먹어보려구요..

알바 끝나고 아침이나 새벽에 이집 순대국 먹고 집에가서 자고나면.. 피부가 보들보들 좋더라구요.
왠일인지는 모르겠지만...ㅋ맛도 있고 피부도 좋아지니.. 자꾸 생각나네요
지금은 감기에 걸려서 따신 궁물과 순대 생각이 간절하네요..ㅠ 24시간 영업이니.. 좀 기운차려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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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서 사온 쌍 화 원.. 500원짜리 1000원짜리 있었는데.. 저번에 감기 때메 너무 고생한게 생각나서
1000원짜리 5병!!!  오는 내내 품에 안고왔더니 따뜻한게..brrrr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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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이 문을 안열어서 좀 기다렸는데.. 그 와중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당연히.. "왜이리~안오니~?"
라고 하실줄 알고.."약국 문이 안열렸어요~금방 사가지고가요~"했는데..
엄마 왈.." 올때 파 한단 사와라..!!" ..........ㅠ_ㅠ
그래서 급히 시장에가서 사온 파.. 마틸다의 화분마냥 품에 꼭 끌어안고 약국앞에 쪼그리고 앉아 기다렸네요;;

저희 엄마 파 한단!!은 좀 유명해요.. 대학교 처음 가서 친구들하고 새벽까지 놀았는데 다들 전화오고 문자오고 그러더라구요.. 다들 일부러 연락안했어요..ㅋㅋㅋ하나 둘 연락이 오고 저만 안와서 애들이 집에서 내놨니 그전에 을마나 밤을 새고 다녔으면 그러냐며 놀리는 와중에 문자가왔어요.. 오호!!!!! 나도 왔따고 완전 신나서 확인을 했는데..
"지나 파 한단 사오라" ......이 때 엄마한테 처음 문자 쓰는 법을 알려드린 때라..ㅋ 암튼.... 그 때 시간이 새벽이였는데... 어디서 파를 사오라고..ㅠ애들 다 뒤집어지고.. 그 뒤로 놀다가 12시 넘으면 애들이 파 파는데 알아놓으라고 아니면 선진이 집에 못간다고...ㅠ 엄마... 파 때문에 나 기다리는거 아니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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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한봉 먹고.. 이제 다시 순대국 꿈꾸러 가야겠네요..ㅋ
이번엔 꼭 먹고 말꺼야~!!!!!!!!-"-크릉~


오늘도 무지 춥네요.. 약국 갈때 털달린거 입고 갔더니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쳐다봤지만...이렇게 입어도 추웠어요;;
다들 남의 시선 out of 안중 하시고 그저 따습게 단디 동여메시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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