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동생이 사온 파파존스 피자 먹어보고 나서 피자 먹을 일이 생기면 계속 파파존스 피자만 먹게됩니다.
원래 배달 전문점인데 몇 군데 지점은 매장에서 먹을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을지로점이 제일 가깝더군요.

종로 근처 많은 피자집 제껴두고 일단 명동까지 가서 물어물어 을지로점을 찾아갔습니다.
나중에 위치 찾아보니 2호선 을지로3가역 12번 출구 을지로 입구 방향, 20m 거리, 을지로3가역으로 갔어야;;;

미니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어느 정도 기대를 했었건만 덩그라니 테이블 3개가 다 더군요.
약간은 뻘줌함을 무릅쓰고 그냥 자리잡고 주문했습니다.
멜로우 머쉬룸을 할까 하다 세트 되는 스피니치 알프레도 딜라이트로 주문했어요.

샐러드바 등 기타 편의시설 없이 이렇게 소스류와 피클이 다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도 왔었는데 샐러드바 없다고 그냥 가시더군요. -_-;;



피자인줄 알았는데 이게 치즈스틱이더군요.



갓 구워 나와 치즈향이 고소한게 좋았습니다.



별 기대 안했는데 담백한 듯 느끼한게 맛있었어요.ㅋ



갈릭딥핑소스에 찍어서도 냠~



본 메뉴를 위해 치즈스틱은 좀 만 먹고 기다릴려고 했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_-;;
그러던 차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스피니치 알프레도 딜라이트 피자, 얇은게 좋아서 씬으로 주문했어요.



풍부하고 신선한 토핑때문에 파파존스를 좋아해요.
화이트소스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이거 먹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



땡겨서~



자~ 한 입 드셔보세요.




치즈스틱도 그렇고 피자도 그렇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다 많이 남아버렸습니다.
포장해서 들고 다니는데 화이트소스라 냄새가 더 장난 아니더군요. ㅎㅎ

역시 피자는 집에서 시켜 먹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