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있는 태국음식점에 갔습니다. 9월초에 태국 관광을 다녀온 후 처음 가봤네요. 현지 음식과 비교하면 많이 한국화된 음식들이더군요. 반찬에 김치도 나오고... 쌀밥도 한국식 쌀밥이고... 공포의 향료 \'팍치\'향도 거의 없고... 이 닭고기 볶음면에서는 짜장맛이 나더군요. 신기하게도... 태국 현지에서는 짜장은 못먹어본것 같은데... 해물볶음밥. 태국 쌀처럼 길쭉하고 불면 날아가는 쌀밥이 아니라는게 아쉬움. 그리고 팍치 향이 거의 안나서 더욱 아쉬움... 남쁠라. 태국식 간장인데, 콩으로 메주 띄워서 만든 간장이 아니라, 생선 액젓으로 만든 간장입니다. 현지인들이 아주 즐겨먹는 반찬이죠. (현지인 뿐만 아니라 같이 갔던 제 동생도 아주 즐겨먹더군요) 배추국은 멀겋고 별 맛이 없네요. 약간 달작지근하긴 한데 별루.... 푸드코트에 있는 작은 식당이라 요리를 혼자하는데 그 주방장이 태국인이더군요. 태국에서 배운 인사를 해주었답니다. "Sawasdee Krup~~"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