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니.. 뜨끈한 국물과 괜시리 고기가 생각나더라구요..
해서.. 퇴근길에 회사 바로 뒷편에 있는 정육점에서 한우로 샤브샤브감 있냐고 물었더니..
 옥헤이.. 라며..좋은부위라고 후다닥 썰어 줍니다.

가격도 한근에 15,000원 정도니깐, 괜챦지 싶었습니다.
여기도 부천의 경매장 중개인 직영이라고 간판이 되어있어서인지
가격대비 부위가 괜챦은게 가끔 보면 있길래 가끔 애용합니다. 아주 가끔요.. ^^;


그리고, 다음에는 채소 사러 마트로 고고~
심야에 마트 들리니 죄다 떨이로만..--;;;;
미나리 한묶음에 800원, 유기농 노란알배추도 700원, 느타리도 절반값..
다만 생표고버섯만 제값(이 아니라 마트식 폭리죠.. 뭐..)을 주고 샀습니다.















고기 색감 한번 조타~ *^^* (쳐다만 봐도 므흣~..ㅋ..)















다시마, 멸치, 대파, 양파로 국물을 우려내고,국간장과 꽃소금으로 간을 한다음,
 다른 채소들을 넣었습니다.
얼큰하게 함 먹고파서 국물도 얼큰하게..








그냥 진간장이 아니라, 폰즈소스 간장입니다.
새콤하니.. 좋기는 한데, 너무 새콤해서 처음 우려낸 육수로 희석해서 먹었어요.
























아.. 익어갑니다.. @.@..














이렇게 먹는 맛 다들 아시져??







한입 꿀꺽...






그리고 절대 빠져서는 안될 볶음밥 샷은 첫번째 해먹을 때는 보기가 쩜 별로라서
두번째 해먹을 샷을 봐주셈... ^^;





두번째 해먹었습니다..
돈많다구요?? 그게 아니라 고기랑 채소가 음청 남아서리... --;

이번에는 청경채도 듬뿍...
















소스에 튜브에 들어있는 생와사비도 살짝..(쌀국 다람쥐 아자씨 쌩유~..ㅋ)









이번에는 깔끔하게 맵지 않게 끓였습니다.















미나리는 필수 겠죠? ㅎ
















야채랑 듬뿍...








그리고, 마지막 몇점은 국물을 다시 얼큰하게 해서.. 먹었지요..







이번 볶음밥용 재료는 좀더 이쁘게.. ^^;
송송~ 미나리가 특히 키포인트 입니다.
















앗.. 뭔가 빼뜨렸는데.......
하고 생각하다.. 넣은.. 김가루..==;































이렇게 배터지게 며칠간 먹었습니다.. 에휴..







간단한 샤브샤브라도 이것저것 채소 준비하고 일 벌릴려니깐
꽤 큰일이 되버리네요다. 아휴 귀챦아서.. --;;

그래도 한번 해보니.. 쉽더라구요.. 나중에 가족모임때 써먹어야겠어요.. ^^

다들, 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