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하빕]1박 2일 - 먹으러 떠난 MT(난 늘..뻘사진에 스압이야;;)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20 14:21:02
조회 6621 추천 1 댓글 33

중간고사를 이기고 살아남은 용자들을 위하여
(...라고 쓰고 노는거 좋아하는 지도 교수님과 선배들의 작당으로...라고 읽는다;;)
실험실 가을 소풍이 기획됐습니다.

원래는 9인승 승합차 렌트해서 포항이나 하루 댕겨올랬는데
이래저래 가까운 옥천의 금강변으로 1박2일이 결정됐지염.

MT가 왜 MT인지에 대한 수많은 학설이 분분한 가운데...

mountain으로 가니까 MT다... 땡!!
사실은 motel의 줄임말이다... 솔깃~~
midnight technic이다... 헉~~!!

..네넴, 사실 즈이 실험실 MT는 membership training를 빙자한 masigo tohago, 아니
meockgo tohago의 MT라능...;;

뭘 그리 토할때까지 먹었는지 함 보실까요 ㅎ 



* 당부 - 간만에 엠티 기분을 같이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뻘사진 30%정도 함유...;; ㅋㅋ





여기는 충북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금강변에 위치한 민박집이예요.
비수기라 마당과 원두막이 딸린 방 두개짜리 독채를 10만원에 빌렸답니다.

 

아래로는 이렇게 산과 함께 웰컴투 동막골의 오프닝스러운 갈대밭이 펼쳐져있고요... 
갈대숲을 헤치고 들어가면...





가물어서 수심이 얕은 강변이 나와요.
\'고기 안 잡아오면 밥 없다\'한마디에 물속에서 저녁먹기위한 사투를 진행중인 후배들 ㅋ




물에 들어갔으니 나오면 추울거예요.
뜨끈한 오뎅국물 좀 드링킹하라고 오뎅 만들기.


  

무넣고 양파넣고 청양고추 통으로 두어개 넣고 통마늘넣고...
구워먹을려고 가져간 대하도 두어개 넣어보고 국물내기...




산적꼬치에 꿰어 준비한 넓적오뎅





이건 막대오뎅.
이런건 역시 어묵이 아니라 오뎅이라고 불러야 제맛 ^^; 






시범삼아 몇 개 넣고 끓여봤어요.





봐글봐글봐글봐글~~





몇개 없는 새우는 국물만 좀 내고...
쌈 나기 전에 시식용으로 낼름~





돌아오면 바로 구워먹을 수 있게 가지고 온 삼겹살에는 고추장양념을 발라서 재워놔요.


 



치덕치덕~~
이거 원 고기 양념하는건지 김치를 담는건지... ^^;;



준비를 끝내고 다시 강변으로 나가봤어요. 






쪽대로 고기잡는 녀석
견지낚시로 뭔가 잡은 녀석
물에 빠뜨릴려고 동기녀석 떠메고 물속으로 첨벙첨벙 들어가는 녀석;;;





곰팅이가 뭔가 잡았네요.
견지로 저 정도면 아주 작은거 잡은건 아니죠??





이름모를 물고기;;
매운탕거리 1 득템!!




.............하지만 저걸 끝으로 소식이 없... ㅡ _-;;;






쪽대로도 열심히 몰아보지만...
고기야 어디 숨었니~~ ;ㅂ; 








결국 고기잡이는 포기하고 유치한 물장난에 버닝중인 두 고래와
고래싸움에 낑겨서 등터지고 있는 새우 한마리;;;





고래의 공격에 택도 없는 반격에 나선 새우;;;






이 와중에 홀로 독야청청 흐르는 강물처럼을 찍고계신 브래군 피트 ㅋ



해가 뉘엿뉘엿 하기 시작하니 감기 걸리기 전에 그만 나와서 씻고 밥먹으라고 하고
(..나 좀 엄마인듯;;)


 


아까 국물낸 육수에 오뎅 집어넣고 봐글봐글~~





냄비속에 들었으니 냄비오뎅이라고 우기는고다~!!




오뎅 퍼먹으면서 드디어 바베큐타임~~





...얘들아 오뎅 너무 많이 먹으면 고기 못 먹는다;;






대장님께서 손수 구워주시는 생목살과....






잔뜩 준비된 이런저런 구울거리들...
새송이,양송이,팽이등등 버섯과 피망, 양파, 통마늘, 주키니, 단호박등 야채,
쏘시지랑 가래떡, 그리고 아가 양념한 고추장삼겹살과 오징어, 꽁치에 제철맞은 대하....





.....인 줄 알고 산 태국산 흰다리새우 ㅡ _-;

농협 이러기야?? ㅜ _ㅡ




어쨌든 이것저것 던져넣고 먹기바쁜와중에도
기갤러들에게 간만에 인사드리기 위해 포즈 취해주시는 친절한 곰팅씨 ㅡ _-;;;


 

저거 다 구워먹고 노느라 잠시 사진은 없;;;

배가 꺼져야 또 먹기때문에 소화시키기 위해 쉬어가는 타임으로 미션 보물찾기~!!





쪽지에 쓰여진대로 하면 보물을 찾을 수 있어요~


 


 

 

랜덤 경로중에 가장 긴 경로를 선택하신 지못미 대장님;;
남들 다 끝나고 노는데도 아직도 찾고계신;;;



 찾아낸 보물쿠폰을 보물로 교환하는 시간도 갖고...




사실 제일 작은 저 선물이 제일 알찬 교직원 식당 식권이라능... ㅎㅎ
사람이나 선물이나 겉보기가 중요한건 아닌거죠 ^^



미션을 달랐지만 사실은 인원수대로 준비한 보물입니다.
선물은 언제받아도, 뭘 받아도 기분좋지요 ^^





캠프파이어 대신 분수불꽃을 이용한 불꽃놀이도 하고.....




다 같이 하늘을 겨냥한 다음...



 

폭죽 발사~!!








스파클링 스틱으로 장난도 치고...






제목 : 밤에 피는 장미 - 부제 : 달밤에 체조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공동작품 ^^



교쉼은 이제 편히 놀고 내일 아침에 데리러온다시며
우리를 차도 안 다니는 오지에 고립시켜놓고 돌아가시고... ;ㅂ;

....그래서 이제 맘 놓고 살판 난;;  ㅋㅋ




배가 적당히 꺼졌으니 들어와서 또 먹어야죠.

가스불에 마쉬멜로우도 굽고...



숯불에 굽기엔 넘흐 뜨거워잉~~
가스불에 잘 구워진 마쉬멜로우는 달콤달콤~~♡



 

구워먹고 남은 재료는 큰 냄비에 전부 쏟아붓고 아까 남겨둔 고추장 삼겹살 양념 더 추가해서 쉐킷쉐킷
안주 준비 완료~~!!


 

 

준비하는 사이에 숯불에 묻어뒀던 고구마와 감자도 꺼내먹으며
(6년전의;;) 최신곡이 잔뜩 들어있는 노래방기계도 활용~~


 

손에 묻은 재로는 군인들이 즐겨한다는 스타일로 메이크업~! ㅋㅋ




먹고 놀다보면 발생하는 설겆이는 팀짜서 게임후에 진 팀이 하기로...
제비뽑기로 했는데도 어쩌다보니 남녀가 갈리게 된;;;  




설겆이 내기 팀 대항 할리갈리에서 이긴 곰팅이팀...;
진팀은 설겆이, 이긴팀은 선물...받고 좋아하는 행복한 곰팅씨 ㅋㅋ

 




 

진 팀은 말없이 안주 준비나.. ;ㅂ;


 

남은 재료 볶음....
형태는 오삼야채불고기로군요 ㅎ


 

아까 남은 오뎅에 깻잎이랑 야채 더 넣고 참치캔 넣어 끓인 오뎅 참치탕...
에미 뭐 원래 엠티음식이 다 그렇쳐 뭐 남은거에 물 더 붓고 양념 쬼 더 해서 끓이고 뭐...
음식물 쓰레귀는 노노~ ㅎㅎ






 

간단하니 마른 오징어채.
사실 선배가 나 먹으라고 갖다준 대용량 오징어채를 후배들 안주하라고 여기 풀었...
선배들은 언제나 대인배! ㅋㅋ





요로케 안주 3종 세뚜와 술이 준비가 되었으니...



 

개나발~~ 당나발~~



* 개나발 : 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 당나발 : 당신과 나의 발전을 위하여... ^^;;






냉장고 성능이 시원치않아 냉동실에 넣었더니 슬러시가 된 맥주...
션하고 깔끔한 그맛 크아아악~~

 

요로케요로케 밤은 깊어가고~!!
촛불 켜 노코 그동안 맘속에 잇었지만 차마 말 못했던 진지한 얘기들도 좀 하고~!!


자고 일어나니 해가 중천~




얘들아 일어나라, 아침먹자~



 

 

아침은 어제 먹고 남은 꽁치구이.
그냥 구워도 기름이 좔좔~~



 

역시나 구워먹다 남은 가래떡 썰어넣고 남은 야채도 뚝뚝 잘라넣고  끓인 안양탕면







오뎅참치찌개에도 사리면 넣어서 라면인척~






마지막 남은 오삼불고기스러운 남은재료볶음



이렇게 간밤 게임에서 진 팀인 여인네들은 열심히 설겆이와 음식준비하는데
그 너머에선 다시 컴백하신 교수님이 타짜가 되어 남자들과 여유롭게 카드놀이....

이 뭔가 익숙한듯한.. 낯익은 이 풍경은 뭐지....??

마치..마치....








명절에 손 하나 까딱 않는 아들들 데리고 그저 좋다고 담소중인 시아버지와
부엌에서 일하느라 허리가 휘고있는 며느리들같은...;;; 






췌~
포카판 치우고 밥 먹어요 뭐~
김치도 함께 스크램블 에그도 함께~~

 

 

차량은 한대인데 인원은 그 두배인 관계로...
설겆이와 뒤처리등등을 담당할 인원들 빼고 먼저 출발하고...


남은 사람끼리 뒷정리 마친 다음에 차 기다리면서...

  

 

마지막 남은 마쉬멜로우 다 구워먹기





원두막에 앉아서 소맥 슬러시랑 간밤에 남은 술 해치우기... ㅋㅋ



안주도 남은거 재활용~




다들 수고했어요~~





이런 풍경이 바라다보이는 원두막이 있는...






요로케 생긴 민박집을 찾아주세요~
싸고 친절하고 깨끗하고 좋네요 ^^ 





즐거운 엠티였습니다~ ^^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07080 [하빕]점심은 도시락,디저트는 커피,저녁은 짜장면 (먹는거 아닌거 네개) [9]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8 2296 0
107077 (NANA) 광분의 디씨질 중; 그간 먹은것들 [10] 나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784 0
107076 이 정도 안주가 있다면 쏘주는 당연히!!! [15] 서울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665 0
107075 [ 미돌 ] 날씨가 추워질수록 외면할 수 없는 그것! [11] 미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787 0
107073 이건 테러일꺼야 ㅜ [34] 사보텐더(122.44) 08.12.17 2196 0
107072 꼬막과 홍합 그리고 와인의 집 밥... [11] 린킨파크(124.146) 08.12.17 1547 0
107070 [록엠씨]구성집 제육볶음 따라잡기 + 캔와인, 참 Island [32]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4470 1
107069 [향수가폴폴] 그 남자의 볶음밥 + 항정살 + 신제품 짜장면 [13] 향수가폴폴(119.65) 08.12.17 2569 0
107068 [Anais]집 반찬 몇 가지. [40] A n a i 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3085 0
107067 [지워니] 모로코 음식, 와인, 디저트... [6]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314 0
107066 씨푸드 오션, 커피 [5] [써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553 0
107064 [따뜻따뜻] 홍대 마포나루 + 미고케이크 + 한우등심구이 [14] 따뜻따뜻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884 0
107063 커피 + 맥주 [5]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906 0
107060 촌빨 날리는 통닭!!! [15] 서울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658 0
107059 [자갈치 횟집] 모듬회와 매운탕 [20] G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958 0
107058 [더쏭]비가 오면 김 모롹모롹 뜨끈한 오뎅에 소주한잔 [12] 더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601 0
107057 [허지] 점심은 따끈한 부대찌개 아니 "컵라면" ㅠ [11] 허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124 0
107055 [순환선] 명일역 근처 24시.중식당 [7] 순환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216 0
107052 언젠가 먹은 포장회사진 ㅋ [17] 사보텐더(114.52) 08.12.17 2287 0
107051 된장? 청국장? 기본베이스 삶은 메주콩~ [11] autis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914 1
107050 [ 궁금이 ] 집에서 간단히 맥주와.. [13] 궁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504 0
107049 [프로이]인천 시청근처 후배네집에서 시켜먹은 배달 짬뽕 [14] Pr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486 0
107048 냐옹이가 어흥해 님은 보세요...(수정) [19] ⓧ취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546 0
107047 [동해어부] 간장 떡볶이 [33]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5189 0
107046 간짜장과 피자!!!! [9] ㄹㄹㄹ(121.147) 08.12.17 1458 0
107045 [비씨카드] 이놈의 피짜홀릭. (스압!!!!!) [30] 비씨카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2901 0
107043 [憙] 횡성휴게소 - 횡성한우스테이크 [23]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4237 0
107042 ♨감자국♨ 신떡 + 돈까스 카레덮밥 + 새우튀김우동 [28] ♨감자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3792 0
107041 Style black.. 오래간만에!! 국수와 반찬들! [16] Style bla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7 1776 1
107040 돌잔치 다녀와서 ;; [28] 사보텐더(122.44) 08.12.17 2284 0
107039 낙지볶음 [10] Foxlot(59.26) 08.12.16 1035 0
107038 짭짤달큰 닭조림!!! [14] 서울남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1355 0
107036 [名利 D5D] 명동 산동교자 - 오향장육, 군만두 [20] 명리(名利)(121.160) 08.12.16 3885 0
107035 [조방] 이런 저런 먹거리들.. [8]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1672 0
107033 [극A형]일복과 먹을복은 타고났다던 그 사주..ㅠ 스압!! [11]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1771 0
107026 [Anais]겨울 주전부리의 본좌! [31] A n a i 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3282 0
107025 <★마카롱은 진리,jpg★,with붕붕이 인증> (feat.된장,스압) [12] 촛보운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1815 0
107024 [취한개in대전] 추억의 맛집.. 궁동 진미순대 [17] ⓧ취한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3557 0
107019 [깐풍치킨] '닭대가리' ;;; - 욕이 아니에요;; [15] GR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2166 0
107018 [프로이]인천/부평구 대우성의 뚝배기 짬뽕밥 [15] Pro/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3304 0
107017 [punkstory] 대학로 고오베겐뻬이 - 가쯔돈, 야끼우동, 카라아게 [29]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3919 1
107016 [동해어부] 김치볶음!! [22]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2045 0
107015 [ㅇㅇ] 이태리 스타일 소고기 완자 칼국수와 닭고기 [6] ㅇㅇ(71.113) 08.12.16 1285 0
107014 병시같은 내얼굴.Jpg [26] 사보텐더(114.52) 08.12.16 2333 0
107012 난 솔로남..혼자서 씨푸드 뷔페갔다. 사진有 [29] 외로운솔로(59.20) 08.12.16 4024 0
107010 [냐어] 순대볶음과 리미니표 피자와 스파게티 [13] 냐옹이가어흥해쪄;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2458 0
107009 [하빕]한상 그득 알밥과 회덮밥, 생일파티, 그리고 루미큐브 (스압;;) [15] 하비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9406 1
107008 해운대역 바로 앞에있는 돼지국밥집 [5] ㅇ_ㅇ(211.179) 08.12.16 1962 0
107007 여자친구가 바람필때는 이렇게.. [4] 야왕(211.192) 08.12.16 2008 0
107006 카리스마오므라이스 도전 성공했습니다. [28] L Lawli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16 29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