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월요일아침이 냅다 밝았네요.. 운동 다녀와보니 안개가 잔뜩있던데..
그래도 나름 운치 있네요^^;;
ㅋ한주의 업무 크리만으로도 머리가 복잡 하다 하시면  제 잡설은...빽빽~뒤로뒤로~오라히~!!















전 오랫만에 놀토에는 14시간을 자고.. 일요일에는 혼자 방황하며 오랫만에 친구와 전화질 좀 하고..
잔뜩 머리만 커버린  나를 돌아...봐라!!! 그대~ 그대 맘속엔 내가 없지만~~두두둥~(아 갑자기 듀스 노래가 생각나서;;)
마트에 엄마 심부름 좀 다녀왔다가 잠이 들었는데.. 3시간 만에 깼어요.

그렇죠.. 살뺀답시고 저녁에 단감 하나 깍아먹고 잤더니.. 위장이 적색경보를..!!
그래서 조용 조용 혼자 냉장고를 뒤졌는데..


오호~이런 빵이 있네요.. 백설기인가 했는데.. 이마트에서 파는 빵이네요. 쌀가루로 만든 빵인데..
그냥 보기에도 왠지 촐깃 촐깃~ 할듯 한 비쥬얼..ㅋ



하나만 꺼내볼까~했는데 두개가 딸려오네요.. 찐빵 처럼 동그란걸 반만 잘라서 접어놓았더라구요..나름 신상이라고 스티커도 붙어있었어요..ㅋㅋ 겉에 하얀 가루는 왜 뿌렸는지 모르겠지만.. 먹고나서 입가가 너저분..ㅠ



백설기마냥 팥앙금이 쏙쏙 박혀있고.. 식감은 비쥬얼 대로 촐깃~촐깃~ 약간 술빵 비스무리한거 같기도 하고
맛있네요^^ 다음에 또 사먹어야지 하면서 가격을 봤는데.. 촘...ㅋㅋㅋ
엄마랑 같이가면 집어와야겠네연...ㅋ 빵 하나 먹고 나니.. 배부.....를 줄알고!?!??ㅠ_ㅠ

그렇죠...뭔가 끼니다!!! 싶고 좀 시원하고 얼큰한걸 먹어야 할듯 해서..


라면을 끓였어요...ㅠ 라면 면은 한번 따로 끓이고 스프도 반만..(전 짜서 다 못넣어 먹겠더라구요;;) 넣고.. 엄마가 냉장고에 불려놓은 미역이랑..아 미역~완전 사랑하는 바다식물이죠^^;;(5년째 못가본 바다;;;ㅠ) 청량초 두개 썰어넣고
계란도 넣었어요... 동생 도시락 반찬 전용 계란인데..ㅠ (동생아.. 미안!!)

이렇게 먹고 배불러서 산책을 좀 다녀왔어요.. 안개가 잔뜩 껴서.. 안경 안끼고 나갔더니.. 왠일.. 죄다 귀신 처럼 보여서
혼자 움찔 움찔 하다가..멀리 못가고 뱅뱅 돌다가 스트레칭하고 왔더니.. 동생 도시락 싸주러 일어나셔야 할 엄마가
아직 주무시네요..

또 조용 조용 주방에 가서 동생 도시락을 싸봤어요.
동생은 볶음밥, 쏘세지, 계란,,요런거 좋아라 하는데 볶고 지지고 하면 엄마가 깰까봐..조용 조용 하게 처리할 수 있는..



주먹밥을 해주기로 했어요. 밥은 검은콩 흑미밥..(제가 한 밥이라 극히 제 개인적 취향인 밥..ㅋ)
요리 메이트라고...(깨+ 김 + 계란 + 당근 이 든 후리카게 같은게 있는데.. 동생 도시락 싸주려고 사서 요긴하게 쓰고있네요.)
솔솔 뿌리고 참기름 휘휘~둘러서 쉐키쉐키!! ( 아..폰카 양해바랍니다!!)




잘 쉐키쉐키~해서 동글 동글 말아서 가운데 꾹! 눌러...(송평 만드는거 같네요^^;;) 제가 저희집에서 제일 싱겁게 먹어서..
제 입맛에 맞추면 동생한테는 싱겨우니까.. 고추참치를 넣어줬어요. 동생은 또 통조림 식품도 좋아라해요..ㅋ


요리 조리 잘 뭉쳐서 조물 조물 해서 도시락 통에 담아주고.. 혹시 몰라서 깍두기도 잘라서 넣어주고..입가심 하라고
저희 옥상에서 키운 방울 토마토도 몇알 넣어줬어요. 아.. 저게 다가 아니고 따로 주먹밥만 담은 도시락 한통 더 넣었어요ㅋ
수능 이제 25일쯤 남았나요..?

아 동생 수능 잘봐야 할텐데..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열심히 하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다른 기갤러 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고..힘찬 한주 시작하시길..!! 출퇴근길 지옥철타기 싫으시다고 가을 타시면
곤랍합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