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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옛날볶음밥과 내공있는 요리들 - 종로6가 '신신원'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18 16:53:03
조회 3955 추천 0 댓글 10





로 6가라고는 하지만 동대문역 10번출구에서 가까운 곳..

신신원(新新苑).. \'새롭고 새로운 나라\' 라는 뜻일까요??

지난번 번개때 2차로 가보게 된 곳인데,
음식들이 좀 내공있어뵈길래 다녀와서 검색을 해봤더니 꽤 유명한 곳이더군요..

일단, 요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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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중국집의 메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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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 인테리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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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주한잔 따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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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뿌리식물을 절여 고추기름에 오이, 양파와 볶은 짜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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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볶음밥이 맛있다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의 그 볶음밥 포스 그대로라고 하네요..

길게 썬 돼지고기에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밥을 알알이 흩어가며 재빨리 볶아내어 달걀까지 곁들인 볶음밥

하지만, 전 뭐 잘 모르겠어요... ㅋㅋ
사실 중국음식점에선 평생 한번도 밥 종류를 시켜본 적이 없을정도로 면식대장이라 밥 종류에 관심이 없어 그런 듯..
그래도 밥이 알알이 잘 볶아진 맛은 느낄 수 있었어요..
일행분들은 맛있다고 난리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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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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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에 아주 그만인 양장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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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전분, 감자전분 등으로 만든 양장피를 불렸다가 데쳐내어
갖가지 해산물과 채소, 달걀지단에 겨자소스를 곁들이는 음식인데,
해파리냉채와 약간 흡사해서 헛갈리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양장피는 전분으로 얇게 만든 그 피를 말하는거고 요리를 지칭할때는 양장피잡채가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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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를 개어 따뜻한 곳에서 잘 발효시켜 겨자소스를 만들면 코 끝이 찡할 정도로 아주 매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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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를 듬뿍 뿌려 잘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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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서 한~ 입 드시면 코에서 바람이 슝슝=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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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인데... 북경식이였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고기가 두툼하고, 피가 두껍지 않은것, 소스가 시큼했던걸로 기억하는 걸로 보아 북경식 탕수육(꿔바로우) 같기도 하네요..
꿔바로우는 찹쌀가루로 피를 입혀 튀기기때문에 피가 얇고 쫄깃해서 아주 맛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진으로만 기억을 더듬으려니 잘 모르겠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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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맘에 들고 맛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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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로 주신 개인 짬뽕국물이였는데 아주 특이하네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바로 볶아서 끓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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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맛있어서 안주용으로 짬뽕탕 하나 시켰습니다.
고춧가루를 많이 쓰지 않고 국물이 진합니다.
흔히 중국음식에 조미료를 많이 쓴다고 하는데 조미료를 적게 쓴 것 같고 닭육수로 끓여내어 더욱 담백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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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얀거는 해파리부분이라는군요.... 꼬들꼬들합니다.
청경채도 들어가서 시원~합니다.. 은은한 향도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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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심용 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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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한 정도는 아닌 것 같구,
근처에 볼일 있을때 보이면 들를정도입니다.

하지만, 볶음밥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오늘도 맛있게 주말 보내시구요~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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