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에 잠깐 들렀습니다.
친구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대구 동성로, 통신골목 길가에 있는 스파게티 및 리조또 전문점입니다.

꽤 오랜만에 찾아옵니다.

치킨 리조또, 치킨 스파게티, 왕게살스파게티등 참 맛있게 먹었던 곳이에요.

매번 갈때마다 그냥 갔었는데 이번에는 카메라 들고 가봅니다.

슾과 마늘빵 샐러드가 나오네요. 뒤에 보면 밤톨만한 감자도 있구요.

입가심으로 좋네요.

밤톨만한 감자되겠심다.

한입에 날름;

이 집 피클 원래 통짜로 줘서 사박사박 베어먹는 재미가 참 좋았고

다른집들과 틀리게 직접 만든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아주 맛있었는데...

이렇게 잘려져서 나와서 그런가 좀 평범해 보입니다.

그때 그맛이 안나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해물 토마토 스파게티.

직접 토마토를 갈아서 만들었네요.

한 젓가락 맛보니 맛이 괜찮아요.

연기가 모락모락~~

사진 찍을때까지 안먹고 기다려 주는 센스

내가 시킨 해물 크림스파게티.

나 원래 봉골레 스파게티 먹으러 왔는데요...파스타류는 다른 종목보다 봉골레를 특히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메뉴판보고 생각이 바꼈네요. 해물 크림 스파게티가 급 땡겨서 시켰어요.

늘 이런식이에요...

식당안에서는 마음이 요랬다 조랬다 참 변덕이 심하네요.

그런대로 먹을만 했습니다만 뭔가 좀 아쉽네요.

전에 먹었을때 보다 못한듯 합니다.

분명히 평균 이상은 되는집이라 생각 하지만,

예전에 참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터라
그때의 그 감칠맛이 없어서 한번 끄적거려보아요.
고소하고 깊은맛이 좀 줄어든 듯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음식 만드시는 분이 바꼈나 살짝 의심이 드는군요.

식사중에 탄산음료 하나 시킬수 있어요. 전 환타를 마셨어요.

후식이에요. 요쿠르트..

조그만 숟가락으로 언제 퍼먹습니까.

입대고 한입에 원샷해야죠.

요것도 후식.

후식은 커피, 아이스티, 녹차, 탄산음료등을 시킬수 있어요.

비스켓도 하나 줍니다.

여기 여자 서버분 아주 친절합니다.
종일 내내 웃음을 잃지않고 음식 치울때마다 꼬박꼬박 말걸어 줍니다.
계속 쳐다보면서 웃고 계셔서...이거 내가 좀 웃기게 생겼나 싶었습니다.

근데 거울보니까 잘 생겼더군요.
아무튼 아주 친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