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엠씨]양고기를 꿰어 지글지글 양꼬치 - 동대문 '양육관점'

록엠씨

2008.10.07 00:52:14

조회 3849 추천 0 댓글 15

간만에 번개를 나갔습니다.

양꼬치를 접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첨 갔던 곳이 하도 개념이고 또 맛나게 먹은지라 요날 번개 때 또 나갔지요..
물론 반가운 얼굴들을 보려고 나간게 우선이였구요..

개념있던 양꼬치의 첫경험을 보러가시려면 밑의 링크를....

* 가격 저렴한 정통 중국요리와 양꼬치 - 신길 \'형제관점(형제꼬치)\'

동대문역 4번출구에 위치한 \'羊肉串店(양육관점)\'

한자 그대로 해석하면.. 단순하게도 그냥 \'양꼬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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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집은 희한하게도 꼭 조선족동포나 혹은 현지중국인이 하면서, 또 꼭 메뉴가 후덜덜하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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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없는게 없어요..
저번에 갔던 신길 양꼬치집도 주인장님께서 이런말을 하셨어요..

"메뉴에 없는 것도 말만하면 다 만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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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양꼬치 먹으러 왔으니 양꼬치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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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두부무침
건두부.. 즉 두부를 얇게 말려서 새콤달콤하게 무친 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에 고명은 많은 한국인들이 꺼리시는 고수(향채, 향차이, 실란트로, 코리엔더)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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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두 양꼬치집 가면 어디서든지 나오는 땅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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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2인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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꿔바로우(북경식 탕수육 ; 찹쌀튀김옷을 입혀 튀긴 돼지고기) 시켰는데 나눈 겁니다.
이 집은 제가 먹은 다른 곳보다 더욱 더 새콤하고 달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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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지글지글
지글지글지글지글
지글지글지글지글
지글지글지글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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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를 돌려가며 골고루 잘 익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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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으면 2층으로 이사시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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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으면 요렇게 여기서 주는 양념(고춧가루, 팔각, 정향 등 갖가지 향신료를 갈은 것)에 찍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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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냠냠냠~ 드시면 되지요....

조심하세요!! 꼬치가 뜨거워서 입술을 데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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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집엔 보통 이렇게 통마늘을 그릇에 주는데,
다 먹은 양꼬치의 꼬챙이에 마늘을 끼워서 잘 구워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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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곳에는 역시 한켠에 바로 이거이거...
쯔란 ( ; 커민(Cumin), 큐민 - 아주 비슷한 것이 캐러웨이(Caraway), 회향, 펜넬(Fennel), 큄멜 등이 있지만 미묘하게 다른 듯 하다)

쯔란이 있는데,, 요게 좀 화~하고 독특한 향이 있어 추가로 이렇게 뿌려놓고 찍어 먹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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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마지막으로,,,

중국음식엔 역시 칭따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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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신길동에서 먹었던 곳이 조금 더 나은 듯 합니다.
뭐 맛은 개인차이니깐 절대적인 미각이랄 수는 없구요...

동대문쪽이 양꼬치 종류가 유명한데다가 이집이 꽤 유명한지 거의 줄을 서서 먹는 수준입니다.
조금 늦게가면 자리가 없을거에요..

양꼬치들이 요즘 인기가 있다보니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그래도, 특이한 향신료와 양고기만의 특별한 맛이 있으니 한번 드시면 자꾸 먹게 될 듯 합니다.. ^^

맛있는 저녁 만드시구요..
그럼 전 다음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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