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좀 아팠소이다. 목이 껄껄하고 잠겨 소리가 안나오고 눈이 부어 눈이 안떠지고 귀에서는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고 코에서 콧물이 계속나고 기운이 없어 방문조차 열수가 없더이다... 이제는 죽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날이 슬라이드처럼 지나갈려는 찰나 전화가 왔소 없는 기운 쥐어짜 전화를 받았는데 여친이었소 아프다고 했더니 바보 같다고 한참을 뭐라고 그러더이다 정신이 없어서 뭐라하는 알지도 못하고 응응이라고 대답했소이다... 얼마나 지났을까...여친이 왔소...헉 직장은 어떡하고...여친 짜리면 우리는 생계는...눈물이...ㅠ.ㅠ 어쨌는 한손에는 닭한마리가 들려있더이다 이 몸이 허해 아픈거라면 삼계탕을 먹인데나... 그러면서 닭만 한마리 사왔소...ㅠ.ㅠ(삼이 없는게 무슨 삼계탕이오...ㅠ.ㅠ) 어쨌든 이몸 영양보충 시킨다고 삼계탕이라는걸 끓이더이다...재료 간단하오...ㅠ.ㅠ 물(기본이오) + 닭(역시 기본이오) + 마늘(옵션이지만 필수요) + 황기(선택옵션) + 정체모를 나뭇가지(이 나뭇가지가 백미오 이것이 이상하게도 향도 좋게하고 비린내 또한 말끔히 없애준다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음식이 완성되고 기념으루다 한컷 찌으려는데...ㅠ.ㅠ 본인 기운없어 여친이 찍었다오 ... 잘 안나왔소 ...그리고 눈치 채셨겠지만 본인 목이 껄껄하여 국물만 먹었소...ㅠ.ㅠ 여친이 다 먹고 갔소... 하지만 고마웠소...ㅠ.ㅠ 아...너무 길면 읽지 마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