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e] 바하마 브리즈 vs 집밥+술

페브리즈

2008.08.01 07:43:12

조회 1971 추천 0 댓글 17

근 두달만에 외식을 했습니다.

기름값도 오르고 무조건 죄다 오르는 것 천지라 허리띠 졸라매기의 희생타는 역시 외식비와 엔터테인먼트 비용!

원래는 화교 출신 주인의 중국식당에 가려 했으나 나름 배부른 식당이라

이 시간엔 벌써 문 닫을 준비를 하더군요.

그래서 대타로 찾아간 곳이 바하마 브리즈.

허기사 도착 시간이 저녁 9시 반이 넘었으니~

일단 좌 ultimate pina colada, 우 sang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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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시킨 seafood pallete

관자, 홍합, 새우, 이름모를 생선살 조금, 이태리 소시지 등등이 뒤섞인 잠발라야스런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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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킨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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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게 술과 함께한 샷

술에 딸기 mixture가 들어가서 달았슴다. 게다가 꿀떡꿀떡 넘어가는 맛이 적어

디저트로 적당할 듯.

취하지도 않아요~

이 날 박쥐남자 새벽 1시 반거 보러가느라 시간 때우러 다른 술집 고고씽(석달만의 영화감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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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희집 철학이
"옷은 찢어진 걸 입을지언정 밥은 왕같이 먹자" 거든요.

묵묵히 철학을 따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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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찢어졌군여.
8년 입은, 격하게 아끼던 옷인데....

앞이 찢어졌더라면 빼쑝이야~ 이러면서 입었을텐데
이 위치는 좀 아니자나!!!!

어쨌든 왕같이 먹었던 집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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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밥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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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엔 역시 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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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스러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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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스럽게 먹으려고 또 어제 고기를 먹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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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역시 집밥이 최고
집밥 판정승!!!!

더운데 넓은 공원에서 물놀이하는 저희집 귀염동 보실분들은 ~~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dog&no=139527&page=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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