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계엄 문건' 조현천…5년 해외도피 끝 귀국(종합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9 09:35:36
조회 7 추천 0 댓글 0

"실체적 진실 밝히고 책임지기 위해 귀국"
청와대 등 윗선 개입 여부엔 "수사 통해 밝히겠다"
박근혜 탄핵 정국에 계엄령 선포 검토한 혐의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 조현천 전 국군 기무사령관(64)이 5년 만에 귀국해 체포됐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34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을 체포한 뒤 청사로 압송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조 전 사령관은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 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들이 그동안 많은 의혹을 가졌었는데 그런 의혹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윗선의 지시 여부에 대해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5년이나 귀국을 미룬 이유에 대해선 "도주한 것이 아니고 귀국을 연기한 것"이라고 했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둔 지난 2017년 2월에서 3월 사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박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를 무력 진압할지 여부를 검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기무사는 지난 2017년 2~3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과 '대비계획 세부자료'를 작성해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문건에는 탄핵 선고 이후 전망되는 대규모 시위와 혼란에 대비해 중요시설과 광화문·여의도 등 집회 예상 지역 2곳에 기계화사단 6개, 기갑여단 2개, 특전사 6개 이상 등 병력을 배치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다.

군인권센터와 이철희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18년 7월 이런 내용의 문건을 공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은 계엄 문건 내용대로 실행 계획이 있었는지를 살피며 내란음모죄 여부를 수사했으며, 박근혜 전 정부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도 수사 내용에 포함됐다. 그러나 조 전 사령관이 지난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하면서 합수단은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다.

기소 중지 처분은 공소조건이 구비되고 범죄의 객관적 혐의가 충분하더라도 피의자 소재 불명 등으로 인해 수사를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일시적으로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이다. 수사를 방해하는 원인이 해소되면 언제든 다시 수사를 재개할 수 있다.

한편 군인권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5년간 수사기관 우롱하며 해외도피한 내란음모 주범, 즉시 강제수사부터 개시해야 한다"며 구속영장 청구를 촉구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호텔 41층서 나체로 커튼 열었던 커플, 눈 앞에...소름▶ 안산 빌라서 숨진채 발견된 4남매, 시신 살펴보니...▶ 회사차 몰고 나갔다 실종 40대男, 숨진채 발견된 곳이...▶ 연애 경험 풍부 女 솔직고백 "야하고 다정한 남자가..."▶ "나랑 사귀는 줄 알았는데..." 50대 '하남자'의 소름 범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열애설 터지면 큰 타격 입을 것 같은 아이돌은? 운영자 24/03/25 - -
10166 '수백억 리베이트 의혹' 경보제약 임원, 구속영장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0 3 0
10165 "조현병 아들, 차 끌고 나갔다" 신고 40분 만에 경찰이 구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8 9 0
10164 검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형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9 14 0
10163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옥중 선거' 치른다…보석청구 기각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116 5
10162 랜덤채팅앱으로 만난 미성년자와 성관계…20대男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18 0
10161 [속보]'민주당 돈봉투' 송영길 보석 청구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9 13 0
10160 검찰, '딸 채용청탁' 혐의 전 선관위 사무차장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9 13 0
10159 대검·형사소송법학회 "재판장기화 원인, 형소법 개정안" 포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16 0
10158 서울 석계역 인근 13중 추돌사고…1명 심정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3 28 0
10157 이재명 "선거 기간에 법원 출석…정치 검찰이 노린 결과"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6 32 0
10156 이종섭 호주대사, 외교부장관에 사의 표명 "서울 남을 것” [4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1829 1
10155 [속보] 이종섭 호주대사, 외교부장관에 사의 표명 "서울 남을 것"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3 24 0
10154 '마약 투약 혐의' 오재원 구속송치…'묵묵부답'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9 21 0
10153 '뇌물 혐의'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영장 기각…"방어권 보장 필요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60 0
10152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감금·폭행한 일당 5명 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52 0
10151 환경부, 수도권·강원·충남·경북 '황사위기경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0 0
10150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2 0
10149 檢, '불법 공매도 혐의' HSBC 홍콩법인·트레이더 3명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7 0
10148 '피카코인' 시세 조종 혐의…'청담동 주식부자 형제' 보석 석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6 0
10147 '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구속기로…"최선 다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7 0
10146 검찰, '윤석열 커피 보도'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 소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1 0
10145 헌재 "사드배치, 기본권 침해 아냐" 헌법소원 각하...7년만[서초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0 0
10144 의협 간부 고소 시민단체, '메디스태프 의혹 제보 받았다' 주장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3 0
10143 서울중앙지법도 '법원장 재판' 가동…"법관 증원·임용 자격 개선 필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5 0
10142 檢, '디지털 압수물 보관 논란'에 "적법 집행이 수사 중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2 0
10141 의사 떠난 병원…남은 사람들 피해 가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0 0
10140 "스토킹 신고해?" 전 여친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 징역 15년 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7 0
10139 헌재 "이동관·이정섭 등 탄핵안 철회 후 재발의 문제없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3 0
10138 인권위, '일조량·운동량 부족' 유치장 개선 권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9 0
10137 강남 빌라서 불…50대 남성 숨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5 0
10136 [속보] '사드배치 승인 무효' 성주 주민들 헌법소원 각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2 0
10135 [속보] 헌재, '이동관·이정섭 등 탄핵안 발의 후 철회' 권한쟁의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0 0
10134 "경기 불황에 빚 못 갚아"…개인회생·법인파산 '사상 최대' 기록하나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31 1
10133 ‘불법촬영’ 유명 골프장 회장 아들 ‘성매매·마약’으로 징역 1년 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7 0
10132 법무법인 YK,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전략적 제휴[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6 0
10131 법무법인 화우, 안전보건환경 전문기업 켐토피아와 맞손[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6 0
10130 "너 때문에 징역 살았다" 보복살인 70대 무기징역 확정[사건인사이드 [37]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972 18
10129 [르포]12년만에 멈춘 서울 버스...텅 빈 정류장·발 디딜 틈 없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2 0
10128 정부 "불법 선거운동 '무관용', 역량 총동원해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3 0
10127 "파업인줄 몰랐어요" 12년만에 멈춰선 서울 버스...시민들 불편 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5 0
10126 법무부·검찰 고위간부 평균 재산 36억원...1위는 438.8억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8 0
10125 헌재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28억원...이종석 소장 41.9억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43 0
10124 고법 부장판사급 법관 평균 재산 34.6억원...1위는 202억원 [5]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721 2
10123 檢, '1000억대 조달청 사기 혐의' 인조잔디업체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7 0
10122 올해 첫 여성아동정책심의위 개최...스토킹 피해자 보호 방안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2 1
10121 경찰끼리 술 먹고 주먹다짐…112 출동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2 0
10120 "재산권과 먹을 자유" vs "반려동물 보호"...'개 식용 금지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57 0
10119 위조 신분증에 속아 주류 판매한 업주...CCTV로 손쉽게 구제 받는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6 0
10118 '339억 먹튀 혐의' 고깃집 모녀…40대 딸도 송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67 0
10117 검찰, '선거사무원 폭행' 시민 벌금형에 항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4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