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실 납땜도 제대로 못하는 양민이라 이런 글 쓰는게 우습긴 한데

일단 http://stick.pe.kr 여기 제품 중 아케이드스틱 개조할때 팁을 대충 적어보면

일자형 드라이버로 접합부에 끼워넣고 지레 쓰듯이 올려서 열어야 함. 손으로는 열기 힘들다.

그리고 이게 목공용 못 아주 조그만한거라 뚜껑 열고 뺄때 라디오펜치가 필요함. 손으로는 절대 못뽑음.

그리고 열어보면 대충 레버가 보이는데 레버에 연결된 터미널 단자 이거 전부 다 뽑아야 하고 순서 전부 기억해 둬야함.

이거 까먹으면 나중에 좆되는 수가 있음. 일단 터미널 단자 뽑는게 초짜가 하기엔 쉽지 않은 일. 나 같은 경우는 몇시간 매달려서 간신히

다 뽑았다. 그나마 납땜형이 아니라 다행인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여간 다 뽑고 드라이버로 레버를 분리 한다음

이미 구입한 레버를 끼워넣는데. 이게 에어백 레버일 경우 규격이 좀 안맞는다. 나같은 경우 새로 구멍 뚫느라 고생 좀 했음.

게다가 측면 구리판의 경우 하나는 반드시 구부려야 함, 안그러면 뚜껑 못닫음. 구부려도 게임하는데 지장없으니 구부려도 됨. 

그리고 아까 뽑은 터미널 단자를 다시 순서에 맞게 연결하면 레버 교체 끝... 이면 좋겠지만 목공용 못을 이미 뽑아둔 탓에

뚜겅을 다시 닫아도 금방 열리는데 나같은 경우는 뒤에 경첩을 달고 입구는 적절히 그 뭐냐 개폐식 장치 같은거 달아서 해결했음.


이거 전부 귀찮으면 에어백 레버 제작자에게 택배 보내서 수고비 주고 전부 다 설치해달라고 하면 된다. 

레버 교환부터 경첩 설치까지 다 된다고 함. 내가 샀을땐 저런 서비스 없었는데 요새 생겼더라. 수고비는 만원 쯤 되니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