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러 좆같은 사정으로 인해

조이플라자에서 새벽4시까지 사장님과 이바구&일을 병행하고

압구정에 모 찜질방에서 잤다

바로앞이니 절대 늦지는 않으리라는 가정하에 진동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갑자기 일어났다..휴대폰은 없고 내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주위에 아무리 찾아봐도 없기에..주인장을 찾아가서 전화한통화만 하면 안되겠냐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니 오후1시....좆망이다 씨발 사장님을 어떻게 보나 싶더라...

그러고 찜방사장이 전화를 해주더라

찜질방을 배회하다가 휴대폰소리가 들려서(난 진동으로 해뒀다) 가보니

어떤파랑머리새끼가 쳐자다가 내폰이랑 똑같은걸들고 버스카드(놈진그려져있음)까지 같은걸 들고 전화받더라

내가 말을걸고 찜방사장은 갔다..

이미1시10분.

나:저기요 휴대폰 주운거죠?

파랑머리:굴러다니는거 주웠어요

나:휴대폰 주세요 하고 화면을 봤다..여친사진이 안보이고 배경이 바껴있더라
    너무 늦어서 일단 대충 받아서 일단 씻고나와서 휴대폰을 보니깐 문자목록이랑 전화번호가 있더라
    전화해서 누구냐고 물어보니 어떤 여자애가 받더라

나:누구세요?

여자:너님은 누구세요?(딱 이렇게 말함)

나:이 휴대폰 주인인데요

여자:엥? @#^$%^&%^*(갑자기 혼란왔나보다)

나:혹시 이휴대폰들고 있는파랑머리 어떻게 알아요?

여자:몰라요;;@#$^&^%(무슨말인지 모르는말을 하다가 끊더라)

나:.....파랑머리한테 가보자


파랑머리를 깨웠다..

나:저기요 휴대폰 어디서 주웠어요?

파랑머리:여기서 돌아다니던데요

나:제가 잔곳이랑 꽤나 거리가 있네요

파랑머리:근데 여기있었어요

나:씨발 장난하냐 개새끼야? 내가 잔곳이랑 니가 자고 있는거리가 얼만데(칸막이도 쳐져있고 5미터쯤 된다)

파랑머리:죄송합니다 근데 여기있었어요...

나:조까 개새끼야 솔직히말해 뒤질래?

파랑머리:잘못했어요 징징

나:너씨발 지각이 살렷다 개새끼


이러고 조플에 도착하니 1시50분 매장이랑 5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지금 나 파랑머리를 어떻게든 연락을 취해볼려고 하는데

지금 그 목소리가 어린 여자애 번호가 있는데 이걸 어케했음 좋겠냐?

나 사람안팰려고 존나 참고 혹여나 때려서 신고당해서 난리나면 너희가 더 좋아할것같아서 참긴했는데..

계속 맘에 걸려 저새끼를 조지고 싶다는 마음이 나 어케하면 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