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그렇지만~


내가 지금까지 잘 할 줄 아는 언어는 영어 한국어 뿐이고

코딱지만큼이라도 언어가

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불어

인데


이 중 한국어랑 일본어만 존댓말이라는 개념이 있음.

스페인어랑 불어는 2인칭 상대(you)를 존대하는 대명사가 따로 있지만 그거 뿐, 문장 자체를 뒤집어 엎어서 존댓말을 만드는 언어는 이 둘 밖에 없다


그래서 웹상에서 영어권 새끼들이랑 대화하면 반말도 아니고 존댓말도 아니니까 뭔가 친근한 느낌이 들어~

학교나 일하는 곳 아니면 오프라인서도 나이 상관 없이 존나 친구처럼 말하게 되고 그렇게 느껴져


근데 한국에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모르는 사람, 나이가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 있으면 존대하게 되고 그 존댓말 자체 때문에 엄청 두 사람간의 격이 벌어지게 된다. 거리감이 생겨

이게 단순한 언어의 특성 때문에 생긴 문화적 차이. 사실 유교적 문화 때문에 이런 식으로 언어가 발달한 거지만...



텍센에 온라인에서도 격식 차리고 존댓말 써야하냐, 말아야하냐 글 있던데 내 눈엔 존대 = 예절 이건 참 웃기는 말이다 ㅋ 왜 서로 친하게 지내지 않고 거리를 벌려야하는지

근데 어차피 오프라인문화부터가 그러니까 온라인에서도 존대하게 되고 그런 문화에서 탈피한 디씨를 사람들이 존나 이상하게 보는 거지만 오히려 디씨가 다른 존대 없는 언어권 국가의 문화란 느낌도 든다.
근데 자기 문화랑 안 맞다고 디씨 까대니 ㅋ

내가 한국에서 안 산지 오래되서 그런지 한국 문화가 100% 좋게만은 안 느껴져 씨발




격겜이야기 : 난 남자 카테고리 중 5% 안에 드는 축생이라 축생캐릭 로저를 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