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단계는 이래

1단계 - 콤보 넣기

2단계 - 딜캐 (뭐 14막고 칼딜캐 이런거 말고 그냥 젖절한거)

3단계 - 이지

4단계 - 횡 및 움직임


5단계 - ★



대충 친구나 사람들이 철권하는거 보면 이런식으로 진화 하더라고.

1단계는 말그대로 콤보 넣는 맛에 게임 시작하는 초보 부류지. 딜캐고 뭐고 이딴거 없어 일단 띄우기.

2단계부터는 슬슬 상대기술 막으면 뭐넣을까를 생각해. 왜냐면 막고 띄워서 또 콤보 넣고싶으니까. 이 단계는 3가지정도로 세부 분류됨.

3단계 이때부터는 이제 심리전을 생각하지 하단에 줫털려봤으니까 나도 하단써보고 또 막히니까 중단써보고 뭐 이런? 이건 뭐 처음부터 끝이지

4단계 이게 초보 중수~ 를 벗어나서 이제 완벽히 중수층이나 아니면 고수층으로 가는 길목인데,
횡이랑 백스텝이 정말 유용하다는걸 깨닫지. 그리고 엥간한 기술들 보면서 시계니 반시계니 잡는걸 연구해.
여기서 단숨에 고수로 치고 올라가는 유형이 있는 반면에, 지지부진하게 더이상 진척이 안되는게 대다수.
거의 여기서 슬럼프 ㅋ


5단계가 중요한데.. 이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요점이다.

"인내"  게임이 되버려.

말그대로 \'고계급\', \'이기는\' 게임을 하는 단계에 접어들면, 누가 더 잘참냐가 승리를 판가름하는거 같다.
서로 지름성 기술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잘한 심리전이 수없이 왔다가는 사이에, 좀 더 잘 참는사람이 훨씬 유리한것 같더라.


말그대로 난 이게 잘 안되서 늘 지르다 꼬꾸라지는거고.
물론 앞 단계들이 잘 안되는날이거나, 심리적으로 좆빠지게 발리는날엔 뭐 인내고 뭐고 없겠지만, 그래도 인내는 좆나 중요하다.


그 사기다 쩐다 씨발 좋다 하는 라스 컷킥도 고수들이 하는거 보면 거의 쓰지 않다시피 하잖아.
그들은 참는데 익숙해서 라스 컷킥이 \'돌발성\' 기술이 아니게되는거지 뭐.

오히려 노리고 쓰는것보다는 진짜 불리한 프레임에서 말도안되는 도저히 꺼내기 힘든 카드상황인데 컷킥을 지르면 더 잘맞으니까ㅋ

아무튼 요점은.
이상황에서 조금만 더 참으면 유리한 상황이거나 좋은상황이게되는 순간에서
인내심을 발휘하면 곧 승리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거지 뭐.
60초를 다 쓰는게임이 좋은게임인거 같다.


글도 싸지른김에
"진짜 보는데도 인내심을 요구하는 개쩌는 페이션트 게임 ㅋ"

http://www.youtube.com/watch?v=0j_HpfzEwZs&feature=player_embedded

여기서 데빌진은 원래 좆나 짜고 더럽게 하기로 유명하다. 이새끼는 진짜 데빌진으로

니가와 + 짠발짠손 + 악마손   거의 이거만써 ㅋㅋㅋ
이걸 상대하는 간류를 보면 아 씨발 이게 인내구나 싶을거야

나도 저렇게 하는게 목표임 ㅋ

뭐 나도 고수는 아니지만 그냥 새벽에 할게 없어서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