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아저씨가 동전 쌓아 놓고 져도 안 비키길래 아저씨한테 "아저씨 졌으면 비키셔야죠" 이랬더니 갑자기 내 멱살 잡으면서 "효도르가 와도 못 비켜!" 라고 함. 난 무서워서 철권 태그나 하러 갔음ㅋ

2) 학교 근처 오락실에서 철권 태그 하다가 같은 학교 선배 5연패 시켰는데 내 얼굴 슬쩍 보고 와서 가더니 다시 와서 내 목등 잡고 "좋냐? 좋냐 십새야?" 라고 하드라. 옆에서 나랑 같이 겜하던 친구가 "형 하지 마세요" 라고 하니까 선배 쫄아서 갔다능ㅋ 친구가 인상이 좀 험악했거든

3) 역시 학교 근처 오락실에서 철권하다가 누구 10연패 시켰더니 내 옆으로 와서 "한 번 자리 바꿔서 해봐 ㅅ발아" 라고 하더라ㅋ 난 무서웠지만 애써 무표정을 유지하고 "그래" 라고 대답한 뒤 자리 바꿔서 적절히 3승 1패 하고 집 갔음ㅋ


이 이외에도 더 있는데 좀 된 일들이라 잘 기억 안 난당ㅇㅇ
동네 잉여들이 좀 호전적인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생긴 게 좀 동네북 처럼 생기기도 했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