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music.daum.net/gaia/do/music/artist/read?articleId=10232&bbsId=M002&nil_no=67816



자중해주길 바란다.

여친과 노닥거리는 것은 둘만이 있을 때야 소중한 추억이 되고 기쁨이 되겠지만...

남 얘기 끼워서 각색해서 하는 건 상관 없는데 그 남이 자기 얘기 어떻게 했다고 해서 좋게 보는 경우는 얼마 없는 것 같다.



내 방 인터넷이 안돼서 형 방에 가서 쓰는데

옆에서 \'여보옹~ 내가 잘못해쏘오~~ 나 안 그런거 알잖아아~~\'



레알 올라옴.

그 닌간 입장에서야 날 보며 \'쟤가 지금 열등감에 휩싸여 있게찌! 부럽게찌!!\' 하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인터넷만 아니었으면... 그렇게까지 여자가 고픈거냐고; 좀 불쌍하다고 말하고 싶었음.



여튼, 바로 어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


형 여친이 형 의심하더라.
샤워 늦게 하고 와서 자기 전화 늦게 받았다고
\'누구세요? 누군데요?\' 이러는 거
\'여보오옹~ 왜 이래~ 내가 잘못 해쏘오~~\'

라고 하는 와중


그 후배랑 데이트하고 온 거 아니냐고 (샤워시간 고작 그 10분여만에?)

뭔 얘긴가 했더니 그 후배는 남자.

그 남자후배 머리깎으러 가고 형은 무슨 과제 배끼러 가는 와중에

둘이 만나서 인사한 걸 보고 여친이 오해하는데


그 여친도 형이랑 그 친구랑 서로 그런 사이 아닌거 당연히 알고
 장난으로 그러는 것 같지만




당사자인 그 남자애가 그 말 들으면 기분이 어떨까.


레알 \'저것도 형이라고...ㅠㅠ 시발 좃같은 새끼\'라는 생각 할게 뻔하다는 기분이 들었음.



음. 글이 길어져서 좀 그런데


내 닉은 사실 격진쨔응이었다.
추리력 좀만 있는 인간이면 이게 상황이 어떻게 된 걸지 알거야.

거기에 ㄱ,ㄷ받침보다는 ㅇ,ㄴ계 받침이 친근감을 불러일으킨다, 발음이 쉬워진다는 말에
ㄱ발음보다 ㄴ,ㅇ계를 하려 하는데 

견진쨔응은 이상하고 경진쨔응 한 거다.
다른 이유도 있었고.


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