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잘 보았음
아주 똘망똘망하게 잘 썼네
읽어도 반감 안 생기게

무슨 말인지 잘 알겠어
아마도 내 글에 대해
핀트가 안 맞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그런 거 같네

뭐랄까 내가 저런 글을 쓰게 된 배경은
뭐 어떤 거에 관심 갖고 그에 대해 한 마디하는 정도가
아닌 도를 지나쳐서 남의 일이라고 막말하는 부류 때문이니까
너가 말한 정도는 나도 충분히 동의해
당연히 나도 알게 모르게 악역 맡아 가면서 사는 게 인생인데

만약 내가 잘못을 해서 까인다 하더라도
난 내가 잘못한 거에 대해선 칼같거든
근데 아마 내 판단 하에 저건 아니다 싶은 거에 대해선
아무리 내가 잘못했어도 인정을 못하는 정도의 막말이 있겠지
그 정도만 아니었음 좋겠다는 거야

한마디씩이 모여서 분위기를 타고 도를 지나친 말을 만들어 내고 하니까
단순히 너가 말한 한마디씩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워

사실 근로랑도 친하다면 친해서 남일 같지 않은 것도 있고
매번 이렇게 어떤 이의 잘못이 이슈화되어서 열라 털리는 거 보면
속상해~ 그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보면 말이지

아무래도 이런 감상적인 내용은 걍 혼자 일기장에 써야 젖적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