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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생은 잠입입니다. 일단 포모스에 한일전 기사 떴으니 고고싱 +_+

다들 뭐 방송은 보셨겠지만...

결과는 좀 아쉽게 되었네요 ^^;;

과연 일본 선수들은 강했고,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대전 상대가 마고 선수였는데, 그야말로 현 시점에서 거의 세계 최강이라는 마고를

상대로 고우키가 그나마 5대5의 상성은 나온다 생각하기에 불만없이 했는데 경기 내용은

스스로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만족했어요.

마지막에 \'파동이 아니라 페인트를 주고 대공 울콤을 노릴 걸\' 이런 생각이 자주 드네요~

2번째 밀어내기 식의 캬베츠 선수는 그야말로 각성해서 펄펄 날고 있었는데 저는 혹시나

하는 사가트의 등장을 염려해 다시 한번 나중에 나가게 되었고, 다행히 앞서서 팀원들이

캬베츠 선수의 여러가지 데이터를 보여주는 멋진 경기를 해준 덕분에 모두의 덕분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음... 마지막이자 두번째 일본측의 킨데부 선수는 마지막의 제 근거리 강펀치 - 파동권

실수로 근접 강펀치만 나가서 안습...

그게 들어가서 가드되건 아니건 압박을 계속 이어갔다면 어찌 되었을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어쨌건 투혼 2009 스파리그 한일전은 끝이 났고 한국 선수들은 세계의 벽을 실감했지만

다들 앞으로 풀어나가얄 할 과제를 충분히 깨달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수많은 경험으로 얻어낸 게임의 이해와 실전에 써먹기 위해 하는 노력 및 연구.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전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경험의 차이.

그리고 한국은 기기가 너무 적기도 하죠 ^^;;;

패배한 입장에서 뭐라 할 말은 없지만

일본 선수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패턴을 보며 써먹을 수 있겠다 생각한 전략도 많이 통했고, 그들도 당황하면

흔들리고 당황하는 인간이기에... 언젠가는 노력으로 넘어버릴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앞으로도 스파 4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고, 다음 대회에서는 다시 일본 대표들이 넘어와도

승리하는 경기를 하도록 힘내요!!!

저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그럼 이만~~~



PS - \'우메하라가 왜 안왔냐, 저 인간들은 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에 온 일본 선수들은 이미 우메하라급의

괴물들이고 기본적으로 한국에 머무는 비용과 경비는 당연히 지원되는데 우메하라는 그 외에도 추가적으로

몸값을 요구했기 때문에 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본대표 4명의 선수들은 초대해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왔고요.


PS2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본과 한국의 스파 4 실력차이가 나는 큰 이유는 기기의 보급과 적은 유저 층이 큰 문제라 봅니다.

철권 유저들이 가장 부러운 이유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