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돌이켜보면

좀 안쓰럽지 않냐?

킹오브 리메이크 사업 계획 사기는

ㄹㅇ ㅈㄴ게 용서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이후부터 사람이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실시간으로 매일같이 봐오면서 좀 불쌍한 느낌도 들었음.

힘든 노동을 통한 돈 벌 의지는 없고

불투명한 인터넷 방송으로 한동안은 수입이 꽤 됐지만

본인 스스로의 인성의 한계때문에 그 것마저도 제 발로 걷어 참.

나이는 40이 넘어가고 서서히 통장 잔액도 증발하며

그 당시 최고점 코인에 상투 잡아서 현재는 코인값이 반의 반토막 나버림.

조여오는 통장 잔액의 압박으로 인한 방 값이 전반적으로 저렴한

강원도 지하방 월세로 이사.

시간은 흐를 수록 나이는 계속 쌓여가는 반면 통장 잔액은 줄어듬.

방송 막판에는 롤 컨텐츠를 하면서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롤인데

본인의 현재 비참한 상황으로 인한 예민함까지 + 되어서

사람이 어디까지 멘탈이 망가질 수 있는지 그 과정과 모습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매일같이 봐왔지.

나이는 40이 넘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그렇다고 이전에 제대로 된 사회생활 경력은 전혀없는데다가

통장 잔액은 갈수록 증발중인데

최고점에 상투 잡았던 코인값은 대폭락.

힘들게 노동을 통한 돈을 벌 생각은 죽어도 없다보니

하루죙일 방구석에서 롤만 하며 돈도 안되는 인터넷 방송만 붙잡았지.

그러다 보니 사람의 멘탈도 한계가 있기에 갈수록

초췌한 모습, 조울증에 가까운 감정 기복, 폭력성, 공과 사 구분이 안되는 개인사 스토리, 허언증 등등

사람이 상황이 힘들어질수록 그와 동시에 망가지는 모습들을 보며

한편으론 좀 안쓰럽기도 하더라.

우리형 요즘은 뭐하려나.

본가에 돌아가서 공부하려나

아님 어디 대충 취업해서 돈 벌려나

아님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