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때부터 학교옆의 조그만 100원넣어서하는 오락기를 시작했고

어이없는 고딩새끼들 발라주려고 쌓고쌓고 또쌓고.. 초등학교 3학년 나이에 이미 내 초등학교 뿐 아니라

"동네" 전체를 장악했지.

오락실에서 당시에 닌텐도 어드밴스인가? 하는 새로운게 나왔었는데 그걸 우승자경품으로 대회열었었는데

그거 타본적도 있어 우훗.


하지만 왠지 tag이후로는 정이 가질않아.

우선 내가 생각하는 철권 고수의 나뉨은

가장 낮은것부터 시작해서

1. 막 하는놈 -> 2. 커맨드 키 외우는 놈 -> 3. 커맨드 정평한 놈 ->4. 치킨 3개는 간단히 나와주는 반격과 콤보를 꽤 하는놈,

그리고 철권의 제패하는 가장 마지막은 기본기인 바로 "상대방이 공격할 때에 머리를 숙여 피한 뒤 아래를 누르던

조이스틱을 떼고 오른손 살짝 눌러서 띄우는게 가장 고수인 거 같아.

아무래도 가장쉽고 뭐 이딴걸로 고수냐 할 수 있겠지만..

중학교 때의 내게 가장 숙적이던 그녀석에게서 5번이 최고라는걸 통감하게 되었어, 난 한수 아래였고 그때..

이 방법은 상대방이 잡기를 자주쓰는데도 아주 유용하고, 습관들이고 이르러서는 진 카자마도

횡이동 어퍼보다는 이 띄워 어퍼컷이 훨씬 간단하고 허점이 없다는걸 알게돼.


철권을 안하고 한 2년 지난 지금.

3주 전에 코엑스 영화보러가서 철권 태그를해서 한판 오백원으로 31연승을 한뒤 재미없어서 나온 기억이있어.


킹오파도 꽤 잘했는데 킹오파 온라인을 알고 난뒤엔 내가 우물안 개구리란걸 알았지..

근데 철권은 그런 인터넷게임으로도 없고, 날 제압할만한 자가 없어 지금은.
결정적으로 킹오파보다 훨 잘하고.

난 과연 잘하는걸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