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윤소현이 누구냐고? 그의 자기소개를 한번 보자

로리도깨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20 02:27:33
조회 121 추천 0 댓글 4

여기서 Y군이 윤소현이다. 내가 저번에 올린 글인데
그냥 다 닉네임 이니셜 처리하고 올렸던거.

근데 지지형이 원본을 알고 있어서 헛ㅋ고ㅋ생


-----------------------------------------------


이력서를 쓰는 것도 아니니까, 정말 가깝고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처럼 알 수 없는 정신적 성향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 극선(極善)주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때마다 X카페 스탭이나 회원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극선주의자다”라고요.

 적극적으로 자신이 선량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이 ‘악당’의 위치에 서는 것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옳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은 감정적으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으며, 상대가 악이라는 것을 확신했을 때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 테러리스트 등 악(惡)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알기 쉬운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와 상관없는 곳에서 움직이는 악행 및 악인에 대해서는 “나한테는 피해가 안 왔으니까 됐어”라며 무관심해지고, 심지어 그 사람이 악행을 저질렀다는 걸 알면서도 곧잘 어울리곤 하는데,

 Y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자기 카페든 타 카페든 어디든 간에 테러를 하고 다니는 인간이 있다면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왔든 안 왔든 악을 뿌리뽑아야 하고, 그 테러리스트가 타 카페에 가입해 있다면 그 카페에서의 재범을 막는 등의 이유로 그 카페의 운영진에게 테러리스트의 존재를 알리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하고자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나 정신이상자 등에게 철퇴를 내리고 정의구현의 본보기를 보이며 권선징악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이상하리만큼 강합니다.

 

 과거 A 카페의 매니저 K 님과 부매니저 R 님과 함께 테러리스트 예방 및 박멸에 대한 논의를 나눈 적도 있습니다. (※ 관련 채팅로그는 찾아서 따로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대다수의 그룹을 폐쇄했지만 아직도 Y의 블로그에는 ‘테러리스트 (A)’이라는 그룹이 남아 있습니다. ‘A 카페를 테러한 테러리스트’의 목록이라는 뜻입니다.

 (얼마 전에 I 님께서 친절하시게도 테러리스트/정신이상자/인성결함자 그룹에 대해 소설을 써주셔서 피를 토하며 읽었습니다.)

 

 

 

 

 3. 선악 극단 상반 반응─성인군자, 현자, 선량한 사람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호감을 갖는다.

 여기서 ‘선량한 사람’이라는 건 ‘분명하게 악행만 저지르지 않으면’도 포함됩니다. 즉, ‘가만히만 있어도’ 멋대로 어느 정도의 호감을 갖는 희한한 성격입니다. (2002년에 리니지를 하다가 깨달았다 -_-;)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면 리니지에서는 아이템 등도 홀랑홀랑 넘겨줍니다(바보냐?!). 뭐 그럴 정도의 사람은 100명도 안 되지만 아무튼….

 성인군자, 현자에 대한 이미지 중 단편적인 사례를 소개하자면 이 게시글(검열)과 같습니다. 1번에서도 말했듯이 Y은 마음속 깊이 ‘이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7년 전에는 “지금의 마음을 바꾸지 않고 나이를 더 먹으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웬걸. 아직도 불완전합니다. Y보다 젊은 사람이 Y이 그토록 바라던 이상적인 인간향을 갖고 있으면(H 님 역시) 존경심을 갖는 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씁쓸합니다. 난 나이 먹는 동안 뭐 했냐….

 

 

 

 

 4. 테러 등 악에 관해서는 일체의 다른 관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차가운 객관성

 이 카페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X카페의 Y은 이렇게 통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X카페 회원 올드유저로서, Y과 1년 반쯤인가 알고 지낸 지명도 높은 회원 S가 있었습니다.

 Y은 S가 논리성 있게 글을 쓰는 것을 몇 차례 본 적이 있어 그런 이미지로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화도 자주 하고, 싸운 적도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계속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마는,

 어느 날 Y이 반쯤 잠수하고 있는데 채팅방에서 S가 말했습니다.

 “아 S랑 카페 여기저기 테러하고 오니까 뿌듯하다.”

 ㈜ S: 『S어쩌구』라는 초대규모 어떠한 카페

 …….

 …………아니, 도대체가….

 Y은 그걸 보고 속으로 설마설마를 외치며 S에게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S는 몇십 초 이상 당황하는가 싶더니 “농담이다”라고 얼버무리려 하더군요.

 저게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

 그냥 믿고 잊어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Y은 카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추적했습니다. (2번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아니나다를까,

 농담이 아니더군요.

 물론 Y은 그렇다고 버럭 성질을 부리며 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Y 무서워”인지 하는 평가가 들려오는 그 모드로 들어갔었습니다.

 장난이었네 그냥 해본 거였네 하는 기도 안 차는 변명인지 해명인지를 들었고, S가 자꾸 소극적으로 반응하며 입장을 굽혔기에 일단 그 자리에서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주변에서 회개 회개 하며 설득하려 애쓰기도 했고…….

 네, 일단 넘어간 건 좋은데요.

 그 뒤 Y이 없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S가 채팅방에서 테러 이야기를 또 하더군요.

 그 채팅로그를 보고 회개인지 뭔지 하는 두 글자가 와르르 무너진 건 말할 것도 없지요. 하아….

 현재 그 S는 일단 X카페에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악을 싫어하고 처벌하려는 차가운 객관성을 가진 극선주의자 윤소현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AD AFK 아레나 x 나 혼자만 레벨업 성진우 즉시 지급 운영자 25/07/30 - -
AD 휴대폰 액세서리 세일 중임! 운영자 25/07/28 - -
19948 그렇그나. 내가 라스를 해서 안되는게. [5] Forda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60 0
19947 야이 씝잉여드라 밖에비오고 날씨좋지? [2] 링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1 0
19946 쿠마vs쿠마.jpg [3] 주낭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22 0
19945 개시팔씹년 나랑놀장 ㅠ.ㅠ [3] 요술같은솜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2 0
19944 격갤러형들은 다 자기가 하는 주캐랑 닮음? [5] 닉넴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70 0
19943 시간나서 어뮤즈가려했는데 비 졸오네 [3] 닉넴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6 0
19942 와우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나타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6 0
19941 부평형도 금성 커몬요 [2] 새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6 0
19939 철권태그하자!! 에뮬링크 [2] cjf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06 0
19938 주낭만 리리 닮음?? [10] 새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59 0
19937 이쯤에서 적절한 KOF 12 HD 대전 영상 [6] E.R.F(122.37) 09.05.21 59 0
19935 나는 와우,철권 처음할때 [1]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38 0
19934 포닥은 있다면 봅니다 새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7 0
19933 나 근데 철권 100판넘게 할떄까지 [1] 주낭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9 0
19932 요청하신 ㅅㄱ [2] '찌찌&#0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4 0
19931 철권6 이제 입문 했는데 닌물샘한테 대전 난입하면 부르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0 0
19929 오늘 8~9시쯤 금성갈사람?? [5] 새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6 0
19928 와우가 재미있어 아니면 철권이 재미있어 [2]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36 0
19927 추적추적 비가내린다....... [1] 주낭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1 0
19926 철권 실력 느는데는 문어발 같이 여러 캐릭하는것보다는 역시 [3] 나타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1 0
19925 요술같은솜씨는 봄니다 [1] 개씹팔씹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2 0
19924 격갤 여신은 자지지 차케서 모두랑 친구이기도 하고 [2] (203.123) 09.05.21 32 0
19923 태크 아머킹 질문이염 보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2 0
19922 지금 격갤에여신따윈없다 [2] 요술같은솜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7 0
19921 격갤여신 주낭만 [2]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64 0
19920 킹오파에서 제일 이쁜 캐릭이 누군지 아냐 [2] chess(58.226) 09.05.21 72 0
19919 야 아니면 그날 잉여배틀 내용 싹다 녹화한다음에 [3] 주낭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6 0
19918 테크 넷플 테스트 완료 [1] cjf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45 0
19917 철권받은거 왜이렇게느리지? [2] 김기동(203.90) 09.05.21 35 0
19916 님들 근데 진짜 리리가 사기같음?? [5] 구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65 0
19915 정전? [1]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13 0
19914 근데 토욜날 캐릭 배틀도 있지? [2] =O.N.I.X.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6 0
19913 낭만 가는데 체스간다 [2] chess(58.226) 09.05.21 34 0
19912 입갤 [1] 주낭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1 0
19911 킹오파 xii 오락실가면 있어? Sonovav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22 0
19910 잉여 배틀 해설에는 말구가 최고인데 ..아쉽........... [1] ㄹㅇㄹ(124.146) 09.05.21 58 0
19909 요즘 씨지브이 조조 얼마하냐 [3] 새생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50 0
19907 개시팔씹년은봅니다. [11] 요술같은솜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39 0
19905 해설 뭐시기 복습하다가 잠깐 들렀다 [6] 브로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67 0
19903 야 철권테크 시험해보자 [2] cjf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70 0
19902 자꾸 해설 해설 하는데 그린철권왕국 방송 이거 해설 말하는거야 ? ㄹㅇㄹ(124.146) 09.05.21 58 0
19901 98, 장거한, 아테나, 랄프가 내 주케릭인데... [4] ㅋㅋ(203.142) 09.05.21 58 0
19900 철권 태그 캐릭터 등장할때 [2] (203.123) 09.05.21 85 0
19899 닌태자랑 오닉시아신이랑 해설하면 재미있겠다. [2]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60 0
19898 난 안될거야 아마... [4] =O.N.I.X.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47 0
19897 닌고초려가 성공하였다! [1] Fordar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104 0
19895 이제 철권 태그 넷플 되려나 덴마겐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62 0
19894 MBK 형 부탁 하나만 들어줘 꼭좀 royal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31 0
19893 MBK횽아 내가 대진표 좀 변경해봤음 ㅇㅇ [1] 입와우입철권(122.44) 09.05.21 49 0
19890 철권 6하는데 내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나를 지그시 노려본다. [3] 나타니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5.21 84 0
뉴스 기묘한 케이지, 오늘(30일) 정오 버벌진트 '좋아보여' 리메이크 음원 발매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