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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번 올려보는 Y군의 떡밥.

로리도깨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5.16 04:00:19
조회 162 추천 0 댓글 11

이력서를 쓰는 것도 아니니까, 정말 가깝고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처럼 알 수 없는 정신적 성향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1. 극선(極善)주의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때마다 X카페 스탭이나 회원들에게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극선주의자다”라고요.

 적극적으로 자신이 선량하고 현명한 사람으로 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신이 ‘악당’의 위치에 서는 것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합니다. 때문에 자신이 옳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은 감정적으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으며, 상대가 악이라는 것을 확신했을 때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 테러리스트 등 악(惡)을 극단적으로 싫어한다.

 알기 쉬운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와 상관없는 곳에서 움직이는 악행 및 악인에 대해서는 “나한테는 피해가 안 왔으니까 됐어”라며 무관심해지고, 심지어 그 사람이 악행을 저질렀다는 걸 알면서도 곧잘 어울리곤 하는데,

 Y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자기 카페든 타 카페든 어디든 간에 테러를 하고 다니는 인간이 있다면 나한테 직접적인 피해가 왔든 안 왔든 악을 뿌리뽑아야 하고, 그 테러리스트가 타 카페에 가입해 있다면 그 카페에서의 재범을 막는 등의 이유로 그 카페의 운영진에게 테러리스트의 존재를 알리는 등의 구체적인 행동을 하고자 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테러리스트나 정신이상자 등에게 철퇴를 내리고 정의구현의 본보기를 보이며 권선징악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이상하리만큼 강합니다.

 

 과거 A 카페의 매니저 K 님과 부매니저 R 님과 함께 테러리스트 예방 및 박멸에 대한 논의를 나눈 적도 있습니다. (※ 관련 채팅로그는 찾아서 따로 올리겠습니다.)

 

 지금은 대다수의 그룹을 폐쇄했지만 아직도 Y의 블로그에는 ‘테러리스트 (A)’이라는 그룹이 남아 있습니다. ‘A 카페를 테러한 테러리스트’의 목록이라는 뜻입니다.

 (얼마 전에 I 님께서 친절하시게도 테러리스트/정신이상자/인성결함자 그룹에 대해 소설을 써주셔서 피를 토하며 읽었습니다.)

 

 

 

 

 3. 선악 극단 상반 반응─성인군자, 현자, 선량한 사람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인 신뢰와 지지를 보내며 호감을 갖는다.

 여기서 ‘선량한 사람’이라는 건 ‘분명하게 악행만 저지르지 않으면’도 포함됩니다. 즉, ‘가만히만 있어도’ 멋대로 어느 정도의 호감을 갖는 희한한 성격입니다. (2002년에 리니지를 하다가 깨달았다 -_-;)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면 리니지에서는 아이템 등도 홀랑홀랑 넘겨줍니다(바보냐?!). 뭐 그럴 정도의 사람은 100명도 안 되지만 아무튼….

 성인군자, 현자에 대한 이미지 중 단편적인 사례를 소개하자면 이 게시글(검열)과 같습니다. 1번에서도 말했듯이 Y은 마음속 깊이 ‘이런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7년 전에는 “지금의 마음을 바꾸지 않고 나이를 더 먹으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될 수 있겠지” 하고 기대했는데 웬걸. 아직도 불완전합니다. Y보다 젊은 사람이 Y이 그토록 바라던 이상적인 인간향을 갖고 있으면(H 님 역시) 존경심을 갖는 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씁쓸합니다. 난 나이 먹는 동안 뭐 했냐….

 

 

 

 

 4. 테러 등 악에 관해서는 일체의 다른 관계를 받아들이지 않는 차가운 객관성

 이 카페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몰라도 X카페의 Y은 이렇게 통합니다.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X카페 회원 올드유저로서, Y과 1년 반쯤인가 알고 지낸 지명도 높은 회원 S가 있었습니다.

 Y은 S가 논리성 있게 글을 쓰는 것을 몇 차례 본 적이 있어 그런 이미지로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대화도 자주 하고, 싸운 적도 없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계속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마는,

 어느 날 Y이 반쯤 잠수하고 있는데 채팅방에서 S가 말했습니다.

 “아 S랑 카페 여기저기 테러하고 오니까 뿌듯하다.”

 ㈜ S: 『S어쩌구』라는 초대규모 어떠한 카페

 …….

 …………아니, 도대체가….

 Y은 그걸 보고 속으로 설마설마를 외치며 S에게 물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S는 몇십 초 이상 당황하는가 싶더니 “농담이다”라고 얼버무리려 하더군요.

 저게 농담으로 할 수 있는 말인가?

 그냥 믿고 잊어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Y은 카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추적했습니다. (2번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아니나다를까,

 농담이 아니더군요.

 물론 Y은 그렇다고 버럭 성질을 부리며 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Y 무서워”인지 하는 평가가 들려오는 그 모드로 들어갔었습니다.

 장난이었네 그냥 해본 거였네 하는 기도 안 차는 변명인지 해명인지를 들었고, S가 자꾸 소극적으로 반응하며 입장을 굽혔기에 일단 그 자리에서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주변에서 회개 회개 하며 설득하려 애쓰기도 했고…….

 네, 일단 넘어간 건 좋은데요.

 그 뒤 Y이 없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S가 채팅방에서 테러 이야기를 또 하더군요.

 그 채팅로그를 보고 회개인지 뭔지 하는 두 글자가 와르르 무너진 건 말할 것도 없지요. 하아….

 현재 그 S는 일단 X카페에 없습니다.

















이 글은 Y 라는 사람이 자기소개 라고 합시고 올린 글 입니다.

이걸 보고 느낌 감정을 덧글에서 서술하시오.





ex)
로리도깨비 : 극ㅋ선ㅋ주ㅋ의ㅋ자

이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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