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하는 쪽의 찐빠에 취직하는 쪽의 찐빠가 겹쳐서 터져버린 미스캐스팅 (얼척없음)

다이묘는 다이묘대로 개빡돌아서

'칙쇼! 곡성이라는 영화에서 조선 음양사가 오도짜세라길래 불렀더니 뭐? 요양사?'

요양사는 요양사대로 어이없어서

'아니 씨발 분명히 일본에서 요양사 1년만 버티면 한국에서는 인생말년 정치인들 상대로 일하는 SSS급 요양사가 된다고 했단말임...'

그렇게 서로 칙쇼칙쇼 씨발씨발 하는데

토착신에 씌여있던 히메가 갑자기 폭주해서 다 때려부수고 터뜨리고 개지랄 오컬트파티를 벌이는 것임ㄷㄷㄷㄷ

사람들 죄다 혼비백산해서 넙죽넙죽 절하고 통곡하고 하는데

요양사 이새끼는 여기가 뭐 밥줄 걸린 일자리도 아니고 요양원에서 공익할 때 마인드 발동해서

'야이 개씨이팔년아 누구는 먹고사는 아구리 좀 때워보겠다고 이역만리(비행기로 1시간걸림ㄷㄷㄷㄷ) 땅에서 타향살이(입국한 지 5시간 됨ㄷㄷㄷ) 좆같은데 니미'

걸쭉한 K-욕설 지껄이니까

[토착신 선인모드] 돌리고 있던 히메가 갑자기

'500년 전에 맛봤던 조선인의 피와 땀이 그립구나... 미식이었노라...'

하면서

다이묘한테 손꾸락 까딱까딱 하더니 저새끼 월급 10만엔 주고 내 전속하인으로 돌려라

하잇!

해서

진짜로 얼떨결에 일본에서 요양먹에 성공해버리는

그런 재일교5 라노벨이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