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으로 꾼 재밌는 능력지 배틀물

오늘 꿈으로 꾼 재밌는 능력지 배틀물앱에서 작성

idea

2025.06.19 10: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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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의 부탁으로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달라고 해서 지방으로 내려옴

무슨 물건이길래 식구 전원을 동원하나 싶었는데

걍 손톱만한 금? 임

아니 그까이거 30만원도 안하는거 새로 사라고 아우성인데

실제로는 금도 아니고 무슨 옥 같은거임

옥이 손톱만하면 ㄹㅇ 몇백원인디

그거 찾겠다고 부르니 다들 얼탱

나도 찾는 시늉만 하는데 바닥에서 뭐 옥수수 닮은게 떨어져있음

이게 대체 뭘까…. 하며 주워서 만져보니 살짝 물컹하고 뭔가 이상함

근데 옥은 아니니까 내가 가져야지 하고 주머니에 넣어둠

그렇게 몇시간 더 찾다가 걍 돌아가서 밥 먹고 사촌들이랑 놀다가 잠

하도 의미가 없는 일이라 걍 집으로 돌아갔고

내가 주운게 뭔지 자세히 보려고 하는데

깨달아버림 ‘어떠한 소원이든 들어주는 돌’

소름 돋는 사실을 깨달아버리곤

온갖 소원이 입 밖으로 꺼내져나오는 것을 애써 삼켜내며

‘복제’라고 말함

그러자 똑같은 돌이 두개 나타났고

둘 다 그 효능에는 어떠한 이상도 없다는 걸 깨달음

진짜 엄청난 전능감에 다리 힘 풀릴번 했는데 애써 참아내고

그 상태로 몇개 더 늘려서 최소한의 소원을 빔

‘어떠한 것이든 쉽게 배우는 통찰력’

‘고추 17cm 돌자지 정액량 머그컵’

‘차명의 계좌에 100억’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을 받으면 살아갈 의미를 잃을까봐 일단 처음에는 살살해주고

소원을 빌어 검게 변색된 돌들은 혹시몰라 다시 주머니에 넣어둠

나중에 보니 이 ‘소원의 돌’은 시간이 지나면 권능이 회복되는 구조임

뭐..? 소원을 들어주는데 복제를 할 필요도 없다고??

난 이미 이 돌 20개쯤 만들어뒀는데??

이 때 쯤 부터 불안한 기분이 들기 시작함

아니 이런 말도 안되는 능력이 외부로 제한없이 풀리게되면…

하는 느낌으로

그 때 문자로 큰아빠가 찾아왔단 소식을 듣고

갑자기 왜 오셨어요? 하니까

기본적으로 우리 능력자들 사이에선 한가지 규칙이 있다

첫째 돌을 잃어버리지 말 것

둘째 잃어버렸다면 얻은 자를 죽이고 전부 회수할것

어찌됐든 능력자 배틀 들어가서

이것도 그냥 막싸움이 아니라 각각 10개의 돌로 시작해서

10개의 소원으로 싸우는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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