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예비군 4년차고 학점 모잘라서 이번에 추가학기 이수하고 있는 중이고 하계 졸업 예정임

올해 2월 17일에 동대에서 정기적으로 보류자들 확인 전화 돌리는 거 받다가

병사한테 나 이번에 추가학기 이수하는데 보류해소 신청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봤었음

병사는 보류해소 하려면 졸업증명서 필요한데 아직 졸업증명서 안 나오지 않느냐 졸업하고 보류해소 신청하면 된다

이렇게 답변 해줬음

근데 내가 확인 전화 받을 때나 문자 받을 때나 보면 항상 추가학기 이수자도 보류해소 신청해야 한다고 되어 있던 게 기억나서

같은 날 1~2시간 뒤에 다시 동대 전화해서 동일하게 상황 말해주고 정말 졸업 후에 보류해소 신청하는게 맞냐고 물어 봄

그 때도 같은 병사가 받았던 건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하게 졸업 후에 보류해소 신청해라 해서 ㅇㅋ 알겠음 하고 잊고 살았는데

5월 10일에 평소와 같이 확인전화 오길래 받다가 이 일이 생각나서 혹시나 하면서 전화 건 병사한테

2월 17일에 전화 왔을 때 이러이러 한 일이 있었는데 문제 없느냐 하고 물어보니 

이번엔 보류해소 신청해야 한다고 빠른 시일 내에 학적부랑 재학증명서 들고 방문해달라고 함

그래서 일이 있어서 일주일 뒤에 가겠다하고 끝냄

5월 16일에 동대 방문해서 서류 내고 해소신청 하고 나니 병사가 갑자기 나한테 보류해소 신청 늦게해서 고발대상자로 공문 내려왔다고 알려줌

진짜 개어이 없었는데 병사한테 뭐라 해봤자 소용 없는 거 아니까 참으면서 상황설명 해주니 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고 3일 내로 연락 주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동대 나옴

3일 지나고 연락 없길래 동대로 전화하니 동대장이 답변 해줄 거라고 함. 기다려도 전화 안 오길래 다시 동대로 전화해서 동대장 번호 따다가 내가 전화 걸음

동대장한테 상황설명 하고 난 억울하다 고발대상자 취소해달라 요청하니

동대장 왈: 상황은 알겠는데 2월 17일 동대에서 예비군한테 보류해소에 대해서 잘못 전달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예비군이 통화녹음 같은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처음 전역하고 보류신청 할 때 보류자확인 서류에 본인이 싸인도 했고 동대에서는 3개월에 한번씩 안내문자랑 확인전화 돌렸으니 우린 책임없음 그러니 고발대상자 취소도 안됨. 다만 대대에서 심의 할 때 선처하는 쪽으로 말해보겠음. 그리고 고발돼서 벌금 맞더라도 얼마 안 하니까 걱정 하지마셈.

이렇게 답변해줌 그리고 내용전달 위해서 위에 쓰지는 않았지만 동대장이 진상 민원인 대하듯이 되게 까칠한 말투로 답변 함

그래서 더 말해봤자 안 통하겠다 싶어서 예비군이 당시에 잘못 물어본 것도 아니고 동대에 이런 거 물어보는데 향후 통수 맞을 거 대비해서 증거를 남겨야만 항의를 받아주느냐 이런 식으로 지랄 좀 하고(욕은 안 함)

국민신문고에 2월17일 동대와의 통화기록, 5월 19일 동대장하고의 통화녹음 첨부해서 민원 넣어둔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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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구라 하나도 안 치고 사실대로 적었음. 이번 주부터 심의 기간이라고 하던데, 이런 케이스는 예비군한테 증거 없으니 걍 고발조치 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