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는 길어 문제는 무릎뼈가 존나 큼

롱은 무릎뼈 부각이 심하고 오다리가 약간 있어서 안 이뻐보이던데

중간은 그냥 마음에 안 들어... 숏은 그냥 싫고...

그래 내 마음은 롱을 원해... 근데 조건이 이따구인거지

난 나중에 내 자식 업어주지 말아야지

나 초딩 때까지 나 업으라고 울고불고 지랄하던 애였는데

온식구가 돌아가며 업어줘서 감사하지만 오다리가 된거죠

심지어 이게 어릴 때부터 노력해서 많이 고친건데 끼가 남아있어

울 큰삼촌 보고싶다 나 맨날 업어줬는데

나만 보면 업어준다고 애기 때 쓰던 포대기 들고 오신다~

사실 우리 큰삼촌 장애가 있으셔서 지능이 어린 아이시거든

그래서 어디 불편하거나 그런 분들 보이면 울 삼촌 생각나서 마음 쓰여

내가 아주 힘들게 지낼 때 꿈에 삼촌이 울면서 어쩔줄 몰라하시길래

한 번 뵙고 싶은데 내 상황이 이래서 경황이 없어서 아직까지 그냥 둬버렸어

참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지만 나도 참 배은망덕하고 못된 애임

아무리 힘들어도 다그쳐서 일어나서 찾아갔어야 했어

아마 할머니 편찮으셔서 그런거 같은데

막내이모 철딱서니 없어서 온갖 ... 참 그러다가 시집 잘 갔는데 늦게

이제 자기가 모시고 싶다고 자기 사는데 근처에 집 해다가 모신다는데 삼촌은 원래 집에 가고 싶어할텐데 이모 성격 개더러워서 하

울엄마가 큰삼촌 애틋해서 평생 직접 할머니 할아버지랑 삼촌 대부분 일들 다 해결하셨는데

울 삼촌 그래도 복 받은게 동생들이 서로 모시려고 하는게 참 다행인거지 뭐 엄마가 자기 오빠 어디서 눈치보고 힘들게 못 한다고 부모님 사후에 자기가 평생 모실거랬거든

삼촌이 불편하셔서 그렇지 가족들한테 사랑이 넘치고 좋은 분이심

에휴 오빠는 대체 어떻게 된건지 개좆병신 치매년 갖다붙인 새끼들 전원 색출해다 그 상황 부로 그 집 애새끼 하나 못 산다 각오해라

야밤에 비가 추적추적 오니 가라앉힌 기억들이 떠오르네

난 대놓고 말을 하는게 낫지 역겹게 대가리 굴려가며 전략 짜는 새끼들 대가리 굴리는거 다 보이는 눈치 천단과라 저런 새끼들 개같이ㅜ혐오하는데 저 개병신년이 하급여우과라 속이 훤하게 역겨운 피해주고 대가리 존나 굴리거든

저 치매년 장도리로 전신 후두려까서 천당 보내주는게 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