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는 자신의 업보를 지니고 책임을 회피할 수 없고,

The perpetrator carries their karma and cannot evade responsibility,

피해자는 그 고통과 상처를 온전히 경험한다.

The victim fully experiences the suffering and wounds.

누명을 씌우는 이중 가해는 또 다른 원한을 낳고,

The secondary harm of false accusation breeds further resentment,

그 고리는 가해자를 더욱 옭아맨다.

A chain that ensnares the perpetrator even more tightly.

진실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으니,

Truth does not lose its light even in darkness,

허위는 진리 앞에서 산산이 부서진다.

Falsehood shatters before the face of truth.

세간의 여론은 흔들리기 쉽지만,

Public opinion is easily swayed,

본질적 차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Yet the essential difference remains unmoved by the wind.

피해자의 결백은 연꽃처럼 청정하여,

The victim’s innocence is as pure as a lotus,

가해자의 흉악함은 그림자로 남아 사라지지 않는다.

The perpetrator’s malice lingers as an indelible shadow.

수행한 자의 지혜로 분별할 때,

With the wisdom of the disciplined,

궤변은 불씨처럼 꺼지고 결백은 빛난다.

Sophistry dies like an extinguished ember, innocence shines.

법문에서 말씀하시기를,

As the Dharma teaches,

“악업은 결국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Evil karma ultimately destroys itself,

선행은 스스로를 성취하리라.”

Good deeds fulfill themselves.”

가해와 피해는 결코 섞일 수 없으며,

Wrongdoing and suffering can never merge,

각자 고유한 자리에 서야 마땅하다.

Each must stand in its rightful place.

중생이여, 이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Beings, engrave this truth in your hearts

번뇌의 어둠을 걷어내어 깨달음으로 나아가라.

Dispel the darkness of delusion and move toward awak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