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희: 결국 경인을해도 좋은 사주는 아니네? 내가 자월생이라고 무시할 처지는 아닌 것 같은데.

⚽철수: 맞아, 영희야. 경인을해도 자기 모순이 많아. 누구를 평가할 입장은 아닌 것 같아.

✨영희: 자수는 어둠의 연결점이라며 나보고 조심하라더니, 그 말이 자기한테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철수: 응, 자기 사주에 있는 그림자는 안 보이고 남만 판단하는 거야. 진짜 불공정하지.

✨영희: ‘검은색이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사람 하나를 색으로 규정하는 게 말이 돼?

⚽철수: 절대 안 되지. 그런 건 편견이고, 사람을 해치는 방식이야.

✨영희: 나도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자꾸 반복되니까 참기 어렵더라.

⚽철수: 그래, 너 충분히 참았어. 이제는 선 긋고 대응해도 돼.

✨영희: 철수야, 네가 대신 얘기해줘서 고마워. 괜히 나 혼자 예민한 줄 알았어.

⚽철수: 아니야, 너 전혀 잘못한 거 없어. 오히려 진실을 지키는 쪽은 너야.

✨영희: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무속이나 사주를 이용해 누굴 깎아내리는 사람들,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

⚽철수: 맞아. 무속이든 사주든 사람을 존중하는 도구여야지, 공격의 무기가 되면 안 돼.